2026.04.29 (수)

  • 맑음동두천 18.9℃
  • 구름많음강릉 17.9℃
  • 구름많음서울 19.9℃
  • 흐림대전 17.4℃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9.0℃
  • 흐림고창 16.5℃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8.7℃
  • 흐림보은 16.3℃
  • 흐림금산 18.4℃
  • 흐림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8.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세계 최고 자동차기업 '토요타'도 우주로 간다 "日 로켓 스타트업 650억원 투자"…테슬라·스페이스X의 머스크와 '경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일본 토요타가 자국의 로켓 스타트업에 650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투자했다. 지구에서 모빌리티의 영토확장을 우주까지 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를 받게 된 이 스타트업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로켓과 위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다.

 

7일(현지시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무대에 나와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사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업인 ‘우븐 바이 토요타(Woven by Toyota)’를 통해 인공위성용 발사체를 개발하는 일본의 민간 우주 비행 스타트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에 70억엔(약 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첫 번째 궤도 발사를 목표로 ‘제로’라는 로켓을 개발 중이다. 소형 위성 시장을 겨냥해 만들고 있는 제로는 최대 1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료는 가축 분뇨에서 생산된 액체 바이오 메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량 생산 시에는 발사 비용이 800만 달러(약 116억4960만원)로 예상된다.

 

 

이 스타트업은 제로 이전에도 준궤도 발사체 ‘모모’를 개발해 3회나 성공적으로 발사했었다. 개발 중인 제로는 직경 1.7m, 길이 25m, 중량 71톤(습중량)으로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우주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토요타가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모빌리티 확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토요다 회장은 “모빌리티의 미래는 단지 지구 또는 단지 하나의 자동차 회사에만 국한돼선 안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토요타의 강점과 다른 산업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혼자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토요다 회장이 언급한 ‘하나의 자동차 회사’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일본 정부는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30년대 초반까지 매년 로켓 30개를 발사하고 8조엔 규모(72조원)의 우주 산업을 육성해 아시아의 우주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칼럼] 모건 스탠리 Pick 우주경제 ‘광물 빅5’…“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모건 스탠리가 우주 경제의 밑단을 떠받치는 핵심 기업으로 북미 연계 광산업체 5곳을 공식 지목했다. 우주 공급망을 7개 계층, 60개 상장사로 나눈 ‘스페이스 60(Space 60)’ 프레임워크에서 원자재·광업을 최하단에 놓고, MP 머티리얼즈·알몬티 인더스트리·프리포트‑맥모란·알코아·텍 리소스를 사실상의 ‘우주 시대 필수 자원 5인방’으로 분류한 것이다. 우주 경제, 로켓이 아니라 ‘광산’에서 시작된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4월 12일 투자 노트에서 “모든 우주 하드웨어는 땅속에서 시작된다”고 못박았다. 위성 한 기에만도 구조체, 열관리, 전력, 통신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며 수십 종의 특수 금속과 합금이 들어가고, 이 중 상당수가 소수 광산업체에 의해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은행이 제시한 ‘스페이스 60’은 우주 발사체, 위성·우주선, 지상 인프라, 데이터·서비스 층 위에 ‘원자재·광업’ 계층을 별도로 둔 것이 특징이다. 모건 스탠리는 “광업은 로켓 제작부터 궤도 인프라, 데이터 전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적시하며, 우주 테마 접근에서 광물을 단순

[우주칼럼] 스페이스X, IPO 후에도 머스크에 '슈퍼 의결권' 부여한다…"머스크 지분 42%로 의결권 79% 영구 지배 설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차등 의결권 구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이 4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의 비공개 투자설명서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스크와 소수의 내부자에게 일반 투자자를 압도하는 슈퍼 의결권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2종류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이중 주식 구조(dual‑class structure)를 채택한다.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클래스 A 주식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만 부여되는 반면, 머스크와 극소수 내부자가 보유하는 클래스 B 주식에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이 붙는다. 투자설명서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을 약 42% 안팎만 보유하면서도 전체 의결권의 약 78~79%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 구조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분율과 무관하게 주요 전략·인사·합병·정관 변경 등 모든 핵심 의사결정에서 머스크가 단독에 가까운 결정권을 행사하는 ‘슈퍼 주주’가 되는 셈이다. “상장해도 머스크 회사”가 되도록 짠 설계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

[우주칼럼]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트럼프, UFO·외계 생명체 기밀문서 공개 초읽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외계 생명체 관련 기밀문서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947년 로즈웰 사건 이후 약 80년간 철통 보안으로 봉인돼온 미국 정부의 UFO·UAP(미확인이상현상) 파일이 마침내 세상에 드러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드림시티 처치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첫 공개는 아주 아주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특히 '이 청중을 위해 아껴뒀다'며 "여러분은 조금 더 모험을 즐기는 분들"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2월 행정명령에서 4월 공개 예고까지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UFO·외계 생명체·UAP 관련 기밀파일 식별 및 공개를 지시한 데서 비롯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팟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은 실재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