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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도요타, 계기판 오작동·전기차 제상기 결함으로 68만5000대 리콜…무역관세 압박 속 '흔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계기판 디스플레이 고장과 전기차 제상기(윈드실드 디프로스터) 기능 결함이라는 두 가지 중대한 안전 문제로 약 68만5000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2025년 9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리콜과 판매 중단 조치는 도요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로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루어져 기업 운영과 브랜드 신뢰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Toyota Pressroom, Cars.com, Notebookcheck.net, Consumer Reports, AFMA, NHTSA 에 따르면, 계기판 문제와 관련해 2023~2025년형 도요타와 렉서스의 인기 모델 약 59만1000대에 달하는 차량이 대상이다. 벤자, 크라운, 라브4, 캠리, 그랜드 하이랜더, 타코마, 렉서스 LS, RX, TX 등 모델이 포함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시동 시 화면이 빈 화면으로 표시되는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속도나 경고등 등 중요한 차량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되며, 주행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도요타는 딜러를 통해 계기판 프로그램을 점검 및 업데이트하거나 필요 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차량 소유자에게는 11월 중순까지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차 제상기 문제는 2023~2025년형 토요타 bZ4X, 렉서스 RZ, 스바루 솔테라에 해당하는 약 9만4000대가 리콜 대상이다. 공조(HVAC) 시스템 내 전기식 압축기 고장 시, 소프트웨어가 안전모드에 진입해 히터 및 제상 기능이 동시에 중단되면서 앞 유리의 서리와 김서림을 제거하지 못할 위험이 제기됐다.

 

이는 특히 겨울철 운전자 시야 확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문제다. 캐나다 교통부가 최초로 문제를 알린 후 도요타는 조사를 확대해 초기 가정과 다르게 양 열원이 모두 동시에 비활성화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딜러는 관련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전기 압축기 점검·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말께 해당 소유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재정적 측면에서 도요타는 이번 안전 리콜과 별개로 무역 관세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미국 내 관세 영향으로 올해 회계연도에 약 95억 달러(1.4조엔) 손실이 예상되며, 1분기에는 이미 30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켄터키 공장은 인기 SUV인 라브4 등 모델 생산에 거의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관세 영향으로 생산지 전환이 어렵다. 회사는 2020년 이후 미국 내 사업에 21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3만1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지만,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도요타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15% 상승해 투자자들의 신뢰도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안전에 관한 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리콜은 도요타가 직면한 무역과 기술적 난제의 복합적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전환과 엄격한 안전 규제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더욱 긴밀한 품질 관리와 신속 대응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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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차별화된 ESG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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