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7.8℃
  • 맑음대구 18.5℃
  • 맑음울산 17.9℃
  • 맑음광주 18.3℃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8℃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18.9℃
  • 맑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10만원 쿠폰 뿌려놓고 “잘못 줬다”…무신사 흑역사에 또 한 줄 '추가'

20명에게 추첨 지급될 쿠폰, 전산 오류로 전 고객 지급
새벽 1시경 상품 구매한 소비자들…10만원 쿠폰 적용되자 SNS 전파
소비자들 몰리며 서버 다운되기도
무신사측 “전산오류로 잘못 지급…10% 할인 쿠폰 보상"
쿠폰 이용했던 구매자들 항의 빗발…10만원 줬다 뺏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무신사에서 10만원 짜리 쿠폰 주네요. 이게 웬 이득?” “당장 무신사로 달려가세요. 10만원 쿠폰 줍니다.” “사고 싶던 제품 10만원 쿠폰 적용해서 3000원에 샀어요!” “혼용률 허위 광고 브랜드 사태로 전 국민에게 쏘는 건가? 무신사 최고다.”

 

무신사가 소비자들에게 10만원 짜리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가 뒤늦게 이를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쿠폰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갑작스런 취소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무신사에 항의하고 나섰다. 무신사는 불편을 겪은 해당 고객들에게 10% 할인 쿠폰을 보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 새벽 1시경 무신사에서 상품 구매에 나선 일부 소비자들이 10만원 짜리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각종 SNS에 알리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에 엄청난 숫자의 소비자들이 무신사에 접속해 10만원 쿠폰을 적용, 저렴한 값에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기회에 누리꾼들은 쇼핑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새벽 2시경엔 무신사 사용자 접속 폭주로 서버다운까지 했다.

 

하지만 약 1시간 후 무신사가 사용하지 않은 쇼핑지원금은 회수하고, 쇼핑지원금을 사용해 결제한 상품은 무작위로 결제 취소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류로 지급된 10만원 짜리 쿠폰은 ‘서울콘 2024 플랫폼 바이 무신사’ 개최를 기념해 추첨으로 20명에게만 지급될 쿠폰이었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전 고객에게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회수와 결제 취소를 겪은 고객들은 “배상금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사과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거냐" “적립금이라도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성토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쿠폰 발급 문제는 시스템 오류로 잘못 적용된 것이다.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10% 보상 쿠폰을 발급해드릴 예정"이라며 "대상 고객들에게 사과말과 함께 쿠폰 회수 안내 문자를 개별로 전달했으며, 앞으로 유사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간 거래액 4조원을 넘어서며 ‘한국의 패션공룡’이 된 무신사는 무지하게 많은 사건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사고로 또 하나의 흑역사가 추가됐다.

 

무신사를 둘러싼 논란은 ‘메갈’ 포스터 논란, 생쥐 담긴 배송박스, 성차별 쿠폰 지급, 연예인 사진 무단 도용, 가품 논란부터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무신사 냄새’ 발언, 간판 모델인 배우 유아인의 마약 의혹 등이 있다. 

 

2년전 무신사의 대표 모델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불거졌다. 무신사는 유아인을 단순 모델 계약이 아닌 거액을 투입해 회사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대표 모델로 내세워왔기에 유아인의 마약 의혹은 무신사에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질 리스크를 짊어지게 됐다. 

 

게다가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신사 냄새’라는 부정적 의미를 가진 밈이 유행하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MZ오피스 편에서 주현영이 남자 신입사원으로 분장한 지코를 향해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이 장면으로 인해 패션과 연계된 커뮤니티에선 “제 옷 무신사 냄새날까요?” 질문이 쏟아지며 무난한 패션을 검열하려는 움직임과 무신사 브랜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또 피어오브갓 ‘에센셜’ 티셔츠 가품 판매로 곤혹을 치뤘다.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한 에센셜 티셔츠가 네이버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무신사는 해당 상품 판매를 종료하고, 구매자들에게 상품 금액의 200%를 보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신뢰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품’ 논란 뿐만 아니라 ‘메갈’ 포스터 논란, 여성 고객에게만 쿠폰을 지급한 ‘성차별’ 논란, 생쥐나 죽은 쥐가 들어간 배송상자 논란, 언론사에서 배급한 연예인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일이 논란된 바 있다. 

 

특히 젠더 갈등으로 촉발된 집게를 집는 듯한 손 모양을 포스터에 적용해 ‘메갈’ 논란이나 여성 회원들에게만 할인 쿠폰을 지급한 논란은 남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성장한 무신사의 근간을 역설하는 모습이라 남성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가 직접 ‘성차별 쿠폰 지급’ 논란에 입장문을 내며 사과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16대 김형철 원장 취임…"38년 IT 경력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4월 1일 NIA 대구본원에서 김형철 제16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분야에 걸친 38년의 균형 잡힌 IT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I 전환(AX)을 NIA가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에이젠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워 나가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AI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공간혁신] 지붕 없는 미술관, 2026 한강조각전…크라운해태, 서울시와 함께 조각작품 순환 전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_한강, 색을 입다'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조각전’이다. K-조각 특유의 독창성과 역동성이 담긴 90여점의 조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강 조각전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라운해태가 2021년부터 매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번 전시는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60여명의 최신 대형 작품들을 대거 출품해 세계를 향한 K-조각의 저력과 뛰어난 예술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작품은 12월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의 한강 공원에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러 차례 관람하기 좋다.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을 만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1차 전시(3

세라젬 클리니컬,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공동 연구로SCI 등재 저널 게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 클리니컬 연구진들과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링 연구가 SCI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애널스 오브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Annals of Biomedical Engineering)’ 2026년 3월호에 게재되며 기술적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세라젬의 임상 전문 연구기관이며,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역량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융합해 의료가전 기술 고도화 및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공동 연구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지압박순환장치(간헐적 공기압박, IPC)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3차원 시뮬레이션 방식은 인체를 수많은 작은 단위(격자)로 나눠 각각 계산해야 해 연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개인별 신체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 최적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연구진은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Multi-Fidelity FSI) 모델링’을 개발하고, 해당 모델의 적합성과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