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6℃
  • 구름많음강릉 17.2℃
  • 구름많음서울 20.9℃
  • 흐림대전 18.6℃
  • 흐림대구 18.4℃
  • 흐림울산 14.7℃
  • 흐림광주 17.8℃
  • 흐림부산 15.7℃
  • 흐림고창 15.1℃
  • 흐림제주 15.2℃
  • 구름많음강화 15.9℃
  • 흐림보은 17.7℃
  • 흐림금산 17.3℃
  • 흐림강진군 17.8℃
  • 흐림경주시 16.1℃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월드

美軍, 산타 위치 실시간 생중계…"산타, 작년엔 밤 11시 20분 한국 도착"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 추적 서비스’ 자원봉사자들이 2022년 12월 24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피터슨 공군기지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온 전화에 응답하고 있다. [NORAD]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실시간 중계한다.

 

전 세계 하늘을 돌며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지구촌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의 위치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것.

 

NORAD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한다.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로 중계되며, NORAD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북극에서 출발하는 산타는 통상 남태평양 국가들을 먼저 방문하고 뉴질랜드와 호주를 들른 다음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 서유럽, 캐나다, 미국 등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20분쯤 한국에 도착했으며, 정확한 경로와 시간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그간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되던 '산타 추적' 프로그램에 올해부터는 한국어 서비스도 추가됐다. 한국 하늘을 나는 산타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NORAD의 케빈 마이너 대령은 "매년 새 언어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를 추가했고 서울에 산타 추적기를 설치해 산타가 서울에 있는 동안 그가 무엇을 하는지를 어린이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 추적 서비스’ 웹사이트 [NORAD]

 

68년째 산타 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NORAD는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파악한다.

 

다만 NORAD 측은 "산타가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이용해 썰매의 기능을 더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NORAD 수석 대변인인 엘리자베스 마티아스 미 공군 대령은 "산타가 AI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산타의 썰매가 보다 향상된 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은 올해로 68년째 이어지고 있다.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잘못 인쇄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이 됐다.

 

당시 전화를 받은 해리 대령은 전화를 건 어린이가 실망하지 않도록 산타인 것처럼 전화를 받았고, 잘못 인쇄된 번호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자 담당 관리들이 돌아가면서 이를 받도록 했다.

 

NORAD는 온라인 위치 추적과 함께 전화로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는 콜센터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운영한다. 이날 사령부 직원을 비롯해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기 위해 근무할 예정이다.

 

NORAD는 산타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산타클로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를들어, "산타가 어떻게 온 지구를 24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산타가 경험하는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 우리가 보기엔 24시간이지만 산타에게는 며칠, 몇주 혹은 몇 달이 걸린다"고 대답한다.

 

또 "산타가 진짜 존재하느냐"는 질문에는 "역사적 자료와 NORAD 추적 정보에 따르면 산타는 살아있으며 온 세상 사람들의 가슴속에도 존재한다"고 대답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영웅시대] 테일러 스위프트, AI 딥페이크 대응 위해 목소리 상표권 첫 출원…“목소리도 상품권 시대, 브랜드가치 급증”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딥페이크 위협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와 외형에 대한 상표권 출원에 나섰다. 스위프트의 자산관리 업체인 TAS 라이츠 매니지먼트는 지난 4월 24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음성 2건과 사진 1건, 총 세 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인공지능(AI) 딥페이크 확산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인사말 음성과 공연 사진을 미국에서 상표로 보호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AI가 목소리와 얼굴까지 복제하는 시대에, 스타의 정체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고도 방어하는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무엇을 어떻게 출원했나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자산관리사 TAS 라이츠 매니지먼트는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음성 2건과 사진 1건, 총 3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미디어들은 “AI에 목소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해석했다. 음성 상표에는 스위프트의 시그니처 인사말 두 문구, “Hey, it

[공간사회학] 힐튼호텔 '저주의 현장' 재현에 흑역사 추가...45년 만에 또 울린 총성, 레이건·트럼프 대통령 경호의 아이러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호텔이 45년 만에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의 현장이 되면서, 이 호텔의 불운한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4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 행사 중 발생한 총격 사건은 1981년 3월 30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31)은 산탄총과 권총, 칼 여러 자루를 소지한 채 호텔 투숙객으로 등록해 내부에 접근했으며, 범행 약 10분 전 가족에게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암살 표적으로 삼겠다는 선언문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안전한 호텔'의 역설 워싱턴 힐튼호텔은 역설적이게도 워싱턴에서 가장 안전한 행사장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이후 호텔 측은 '프레지던트 워크(President's Walk)'라는 차폐된 통로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1970년대 초부터 이 호텔을 최소 100차례 이상 사전 점검해왔다. 레이건 암살 시도 사건 이후에는 대통령 전용 스위트룸과 긴

[랭킹연구소] 전쟁·제재 뚫고 러시아 억만장자 155명, 6965억 달러 '자본주의의 역설'…알렉세이 모르다쇼프(세베르스탈)>블라디미르 포타닌(노릴스크 니켈)>바깃 알렉페로프(루코일)>레오니드 미헬손(노바텍)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러시아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전쟁과 제재를 뚫고 사상 최고치인 6,965억 달러를 찍었다는 포브스 러시아 집계는, 대러 제재의 실효성과 러시아식 자본주의의 구조적 불평등을 동시에 드러내는 신호탄이다. 제재 속 11% 증가, 155명의 ‘슈퍼 리치’ 포브스 러시아와 이를 인용한 로이터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 동안 러시아 억만장자 155명의 합산 자산은 11% 늘어나 6,965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포브스 집계상 러시아 억만장자 수는 2022년 전면 침공 직후 88명에서 2023년 110명 수준, 2024년 125명을 거쳐 2026년에는 155명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치 총액으로 보면 러시아 억만장자들의 부는 2022년 3,530억 달러에서 2023년 5,050억 달러, 2024년 5,770억 달러, 2026년 6,965억 달러로 사실상 ‘우상향 직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금융·에너지·기술 분야를 망라한 서방의 제재 확대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제재 속 부의 역설”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자원·환율이 키운 부의 엔진 이번 부의 증

[이슈&논란] 영국·핀란드,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기자 살해 '용납할 수 없다' 비난…2년 연속 ‘언론인 최대 살해국’ 숫자가 보여준 구조적 문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영국과 핀란드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진 레바논 기자 아말 할릴(42)의 사망을 공개 규탄하며 ‘언론 전쟁’이 국제법의 전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aljazeera, International Press Institute, BBC, DW News, newsweek에 따르면, 두 나라는 46개국이 참여하는 미디어 자유 연합(Media Freedom Coalition) 공동 의장 자격으로 성명을 내고 “레바논에서 언론인을 겨냥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성명은 할릴이 4월 22일 레바논 남부 알티리(al‑Tiri)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지 사흘 만에 나왔다. ‘더블탭’과 7시간 방치…전형적 전쟁범죄 패턴 논란 사건의 전개 과정은 이른바 ‘더블탭(double‑tap) 공격’의 전형적 패턴을 그대로 보여준다. 할릴과 동료 사진기자 제이납 파라즈는 헤즈볼라 관련 시설로 지목된 지점 인근에서 이스라엘 드론이 민간 차량을 타격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직후 현장 취재에 나섰다. 두 기자가 인근 주택으로 대피하자 곧바로 같은 위치에 두 번째 공습이 이어졌고, 이 공격으로 파라즈는 중상을

[이슈&논란] “마두로 체포 작전” 내부자 베팅 대형 스캔들… 6억 메가잭팟 이후 미국 정부·국회 떠들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육군 특수부대원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이라는 군사 기밀을 이용해 6억원대 베팅 수익을 챙긴 사건이 공개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쟁·정세 정보를 금융 베팅에 활용한 내부자 거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2026년 4월 23일 폴리마켓 내부자 베팅을 통해 40만 달러(약 5억9000만~6억원대)를 불법으로 챙긴 혐의로 육군 특수부대 상사 개넌 켄 반 다이크(38)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군사 기밀을 이용한 예측 시장 베팅을 공식범죄로 규정해 재판에 넘긴 사례로, 국내외 언론이 ‘미국 군 정보·전쟁 상황을 금융 상품으로 만든 초유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25년 12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극비리에 준비해 온 ‘확고한 결의’ 작전에 참여한 병력으로, 12월 말 병력 브리핑 과정에서 마두로 부부를 특수부대가 직접 체포·압송하는 계획과 일정을 사전에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2025년 12월 26일 폴리마켓 계정을 개설한 뒤, 같은 달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1월 말 전까지 미군의 베네수엘라 투입 가능성’과 ‘마두로 대

[이슈&논란] 트럼프의 귀환, 코카서스의 딜레마…트빌리시 70층 ‘트럼프 타워’가 여는 새로운 이해충돌 전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이 조지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Trump Tower Tbilisi)’를 추진하면서, 부동산 개발·미국 대선 정치·조지아의 지정학이 한데 엮인 고위험·고논란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남코카서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복합 마천루를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건물이 완공될 경우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조지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타워가 될 전망이다. 키이우에 기반을 둔 UNN 통신은 이 프로젝트가 호텔과 레지던스를 결합한 복합 타워로, 현지 개발사 아르치 그룹(Archi Group)과 미국 사피르 오거나이제이션(Sapir Organization)이 트럼프 측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 ‘VZ글랴드’ 역시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가 약 70층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완공 시 조지아 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약 37층, 147m 규모의 엑시스 타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