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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오폭 43일 만에 또 사고…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떨어져·민간피해 없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공군 비행기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항공기에 장착된 빈 연료탱크 등이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민가오폭 사고 발생 43일 만에 또다시 사고를 범한 것이다.

 

공군에 따르면, 18일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에 참여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 2개와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관계자는 "낙하한 지점은 산악 지역으로 현재 민간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A-1 공중통제공격기에는 기관총 사격을 위한 장치인 '기총 포드'(gunpod)와 연료탱크 등이 달린다. 하지만 이날 공격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이 관련 장치와 탱크 등이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3월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KF-16을 이용한 MK-82 폭탄 투하 훈련 도중 표적과 약 10㎞ 떨어진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렸다. 민가 오폭으로 민간인 38명과 군인 14명, 건물 196개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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