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앤트로픽(Anthropic)이 시각 작업 전용 도구 ‘Claude Design’을 공식 공개하며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프레젠테이션, 프로토타입, 원페이지, 마케팅 자료를 한 번에 뽑아내는 이 서비스는 플래그십 모델 ‘Claude Opus 4.7’을 기반으로, Claude Pro·Max·Team·Enterprise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텍스트 한 줄에서 완성본까지… 작업 흐름 자체를 바꾸는 Claude Design Claude Design의 핵심은 사용자가 “이사회 IR용 10장짜리 슬라이드, 경쟁사 비교 차트 포함, 톤은 미니멀” 같은 요구사항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Claude가 초안 전체를 구조화해 만들어 준 뒤 대화형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워크플로우다. 사용자는 대화창 수정, 인라인 코멘트, 직접 편집, 슬라이더 조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부 요소를 다듬을 수 있고, 기업 고객은 사내 디자인 시스템과 컴포넌트를 자동 반영해 ‘브랜드 가이드 맞춤형’ 산출물을 바로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캔버스형 디자인 툴이 ‘도구 조작 능력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Mac용 ‘Personal Computer’를 정식으로 롤아웃하면서, “AI가 곧 컴퓨터가 된다(Everything is Computer)”는 자사 비전을 실제 제품으로 옮겨놓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데스크톱 앱 업데이트가 아니라, 맥 미니를 24시간 가동되는 AI 프록시로 전환해 운영체제 위에 또 하나의 ‘AI 운영층’을 얹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기자 명단에서 정식 론칭까지 GeekNews, 퍼플렉시티.AI, royzero.tistory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3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첫 Ask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Personal Computer를 처음 공개하며 “기존 OS는 명령을 처리하지만, AI OS는 목표(objectives)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에는 즉시 공개 대신 대기자 명단(waitlist)만 열었지만, 약 5주 간의 테스트와 보완을 거친 뒤 4월 중순부터 퍼플렉시티 Max 구독자와 기존 대기자들에게 본격 배포에 들어갔다. 일본 AI 전문 매체와 중국 IT 매체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론칭은 미국뿐 아니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앤트로픽(Anthropic) 투자 초기 기회를 놓친 것을 두고 “내 실수(my miss)”라고 공개 인정했다는 사실은, 동시에 그가 여전히 자사 GPU·풀스택 전략의 압도적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황 CEO는 최근 드와르케시 파텔(Dwarkesh Patel)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구글·AWS의 커스텀 AI 칩이 엔비디아 시장 지배력에 실질적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받았다. 그는 “엔비디아보다 의미 있게 뛰어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경쟁 구도를 ‘성능·TCO·생태계’의 총합 싸움으로 재정의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앤트로픽을 둘러싼 발언이다. 젠슨 황은 “앤트로픽이 없었다면 TPU 성장의 이유가 뭐가 되겠느냐, TPU 성장은 100% 앤트로픽 덕분”이라며, AWS의 Trainium 역시 “성장이 있다면 그것도 100% 앤트로픽”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내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앤트로픽은 구글·브로드컴과 2027년부터 약 3.5GW 규모의 TPU 용량을 순차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글과의 이전 계약에서는 최대 100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4월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6 타임 100(TIME100)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30)가 아티스트(Artists)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서 한국 국적 아티스트 중 유일한 등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타임100은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연례 리스트다. 타임 편집장 샘 제이콥스(Sam Jacobs)는 "영향력을 정의하는 단일 지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선정은 매년 세계를 형성하는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수치가 증명한 글로벌 존재감 제니의 타임100 입성은 단순한 스타덤의 인정을 넘어, 수년간 축적된 객관적 수치가 뒷받침한 결과다. 그녀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발매 첫 주 전 세계 100만 장 이상을 팔아치우는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0조원에 육박하며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린 이른바 ‘영업이익 1조 클럽’ 기업도 작년에 34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과 별도 기준 2개 영업이익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1999년부터 지켜오던 당기순이익(순익) 1위 타이틀을 27년 만에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월 15일 ‘2000년~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각 연도 매출 기준 상위 1000대 상장사로, 매출과 영업손익, 당기손익은 모두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연구소 측은 해외 소재 법인을 제외한 국내 법인의 영업 실적 흐름 변화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개별(별도) 재무제표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89조 23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재작년 148조 2800억원대와 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상여금 등 포함)가 2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일반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120만원의 27배에 달하는 규모다. 대기업집단 오너 중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인물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반면, 박태영 하이트진로홀딩스 사장은 직원 평균 보수와의 격차가 5.0배로 가장 작았다. 삼양홀딩스 등 10개 기업은 지난해 직원 보수가 줄었지만 오너일가 보수는 늘었고, 반대로 셀트리온 등 34개사는 직원 보수는 늘었지만 오너일가 보수는 줄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오너일가는 총 10명이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었다. 4월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과 직원 1인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전년(25억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 CIA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폭기 무기체계장교(WSO)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단순 감청 도구가 아닌 능동적 기만 무기로 활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timesofisrael, thetimes, yenisafak, nytimes에 따르면, 동시에 수십 km 밖에서 인간의 심장 박동을 포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극비 기술 ‘고스트 머머(Ghost Murmur)’가 투입됐다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2026년 4월 초 이란 산악 지대에서 전개된 이 구출 작전은 첨단 정보·사이버·전자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작전’의 상징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페가수스, ‘감시툴’에서 실시간 기만무기로 타임스 오브 런던 보도에 따르면 CIA는 평소 언론인·인권운동가 감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를 이용해, 이란 지도부와 혁명수비대(IRGC)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왓츠앱·시그널을 통해 “조종사는 이미 발견됐다”는 내용의 조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능은 해킹된 기기 소유자가 보낸 것처럼 위장된 메시지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택 화염병 테러 직후 새벽에 올린 블로그 글은 단순한 심경 고백을 넘어, AI 권력 구조와 민주주의, 그리고 미디어 책임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선언문에 가깝다. 4월 10일(현지시간) 오전 4시12분 전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올트먼 자택 대문에는 화염병이 던져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화염병은 문과 외벽 일부를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1시간가량 뒤인 오전 5시7분, 같은 남성이 3번가에 위치한 오픈AI 본사 앞에서 건물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불안과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AI 공포’가 물리적 폭력으로 번진 첫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가장 사적인 이미지의 정치화 사건 직후 올트먼은 평소 철저히 숨겨왔던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 이례적 행보를 택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 나는 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18개월에 걸친 탐사보도 끝에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가장 유력한 실존 인물’로 영국 출신 암호학자 아담 백(Adam Back·55)을 지목하면서, 17년 묵은 암호화폐 업계 최대 미스터리가 다시 불붙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핵심인 ‘결정적 증거’는 여전히 부재하며, 당사자인 백은 단호한 부인으로 맞서고 있어 논쟁은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NYT 탐사보도, 무엇을 근거로 백을 지목했나 NYT의 이번 보도는 테라노스 사기 사건을 폭로한 존 캐리루(John Carreyrou)가 주도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암호학·사이버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남겨진 방대한 이메일과 게시글을 AI 기반 문체 분석과 기술사(史) 검증으로 재구성한 것이 골자다. NYT는 이 과정에서 12명의 ‘사토시 후보’를 상정한 뒤, 비트코인 백서와 후보들의 글을 비교하는 스타일로 문체 및 표현 사용 패턴을 추적했다. 핵심 물증으로 제시된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백이 1997년 제안한 ‘해시캐시(Hashcash)’라는 작업증명(Proof-of-Work) 기반 스팸 방지·디지털 현금 프로토콜이 비트코인 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25%가 담보로 잡혀 있고, 그 가치가 4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전액을 담보로 잡힌 오너일가도 15명이나 된다. 주식 가치 기준으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약 4000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 전부를 담보로 제공해 가장 컸다. 그룹별로는 오너일가 보유 주식의 절반 이상을 담보로 제공한 기업집단이 10곳에 달했다. 4월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오너가 있는 81개 그룹 가운데 오너일가가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65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이들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담보대출·납세담보·질권설정 포함)은 24.4%로 나타났다. 주식 가치로는 42조8228억원 규모이고, 이들이 받은 대출금은 8조4034억원이다. 오너일가 가운데 보유 주식 100%를 담보로 제공한 이는 15명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이신영씨(최창근 명예회장 부인) ▲조희주씨(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자녀) ▲황서림씨(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부인) ▲정창덕·다나씨(정지선 회장 자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