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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딥시크 AI환각률 82%?" AI 의존사회의 숨은 그림자…비판적사고 약화·전력소비 폭증·허위정보 확산 '심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인간의 인지 능력 저하, 막대한 에너지 소비, 허위정보 생성 이슈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NSTA, Phys.org, Microsoft Research & Carnegie Mellon study summaries, BloombergNEF, Goldman Sachs, Mount Sinai AI hallucination study, NewsGuard tracking, AI Hallucination Reports 2025 등의 국내외 연구와 자료를 종합한 결과, AI는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급격히 증가시키며, 허위정보(환각 현상) 발생률도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

 

AI 의존과 비판적 사고의 쇠퇴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카네기 멜론 대학이 319명의 지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AI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수록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 참여는 현저히 감소하는 ‘인지적 오프로딩’ 현상이 나타났다.

 

936건의 실제 AI 지원 과제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는 점차 사고 과정을 AI에 의존하면서 독립적 판단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7~25세 젊은 세대에서 AI 의존도가 높고 비판적 사고 점수는 낮게 나타났다. 철학 전공 학생들이 논리적 추론 능력에서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68.9%가 AI 안내에 의존하며 인지적 게으름을 보였다는 점이 우려된다.

 

연구진은 "AI가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느낄수록 스스로 판단하는 노력을 포기한다"고 지적했다.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AI의 데이터 처리에 따른 전력 소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2027년 사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가 50% 증가하며, 2030년 미국 AI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전력이 철강·시멘트·화학제품 제조 전력 소비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의 약 4.4%를 사용하며, 2028년까지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 AI 데이터센터 한 곳이 월 100메가와트시 이상 소비하는데,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5배 높은 수치다. MIT 연구 결과, GPT-3 모델 하나를 훈련하는 데 1287메가와트시가 필요해 미국 평균 가구 120가구가 1년 쓸 전력량과 맞먹는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병목 문제와 냉각 문제 해결을 위한 액체 냉각 기술 등 혁신도 시급하다.

 

AI 허위정보 생성, ‘환각’ 현상 심각


AI가 만들어내는 허위정보(일명 환각, 할루시네이션) 비율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5년 8월 마운트 시나이 연구는 인기 AI 모델 6종의 환각률이 50%에서 최고 83%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딥시크 모델은 82% 이상의 조작률을 보였고, 오픈AI의 GPT-4o가 가장 낮은 53%를 기록했다. 오픈AI의 최신 추론모델인 o3와 o4-mini도 인물정보 요약에서 각각 33%와 48%의 환각률을 나타내어 이전 버전보다 악화된 양상이다.

 

뉴스가드 추적에 따르면 1271여개 AI 생성 뉴스사이트가 거의 인간 감독 없이 정치 지도자 허위 주장 및 조작된 사건을 대량 생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AI 시스템은 지적인 ‘놀람’을 경험하지 못해 본질적으로 진짜 학습이 어렵다"며 이러한 조작 현상이 AI 본질적 한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AI는 분명히 업무 효율과 정보 분석에서 강력한 도구가 되지만, 과도한 의존은 인간 지성의 퇴화, 막대한 환경적 부담, 허위정보 확산이라는 심각한 폐해를 불러오고 있다.

 

빅테크 및 AI윤리분야 전문가들은 "AI를 ‘사고 파트너’로 인식하며 투명한 설명과 사용자 검증 유도 등 윤리적 설계와 활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면서 "교육 현장과 기업 등 전 분야에서 AI 활용과 함께 인간의 비판적 사고를 고취하는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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