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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팔란티어 CEO “AI가 문과 파괴·명문대 학위로 생존 불가능”…다보스서 '직업훈련' 강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AI가 인문학·문과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라며, 명문대 학위만으로는 생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fortune, finance.yahoo, business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 aicerts, foxbusiness, futurism에 따르면, 그는 블랙록 래리 핑크 CEO와의 대담에서 "AI는 인문학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라며, 철학 전공자조차 추가 기술 없이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AI가 단순 지식 노동을 대체하면서 실전 기술과 '대체 불가능한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다는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카프의 '문과 엘리트' 자조…개인 경험 공유

 

스탠퍼드 로스쿨 졸업과 괴테대 철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카프는 스스로를 예로 들어 "엘리트 학교에서 철학 공부했어도 첫 직장 구할 때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2025년 11월 인터뷰에서 그는 "예일대급 똑똑함도 특별 기술 없으면 끝장(fucked)"이라고 직설했다. 포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버드·예일 출신도 팔란티어 입사 후엔 과거 배경 무관"이라며 학벌주의를 비판했다.

 

직업훈련 부상…AI 시대 '충분한 일자리' 약속


카프는 "직업 학교를 늘려야 한다"며 직업훈련 받은 이들에게 AI 시대에도 "충분한 일자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직 경찰관 출신(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이 팔란티어 AI 도구 '메이븐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례를 들며, "과거 적성 테스트로는 이런 인재 발굴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기술자처럼 빠르게 적응 가능한 노동자가 "대체 불가능하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 데이터…대학생 실업률 10.4% 급증


카프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통계도 쏟아진다. 미국 청년(16~24세) 실업률은 2025년 12월 10.4%로 치솟았으며, 대학 졸업생 실업률도 최근 22~27세 기준 5.3%에 달해 전체 노동력(4.0%)을 상회한다. 연방준비은행 클리블랜드 분석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 구직 성공률은 고졸과 비슷해진 지 오래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AI가 전 세계 3억개 일자리(글로벌 노동 18%)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vs 학위 격차…고용주 71% 학사 요구 역행


고용 트렌드도 카프 견해와 맞물린다. 2025년 기업 71%가 입문직에 2~4년제 학위를 요구하지만(2024년 55%에서 상승), 졸업생 48%는 AI 기술 자신감 부족을 토로한다. 반면 AI 요구 직무는 7.5% 성장하며 평균 임금 56%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기술 채용 비중은 47%에 달한다. 팔란티어는 작년 '실력주의 펠로우십'을 통해 고교생 22명(접수율 4.4%)을 선발, 4개월 유급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 기회를 부여하며 학위 대체 모델을 실증했다.

 

반론에도 카프 메시지 확산…실력주의 확산 전망

 

다수 전문가는 AI가 창의성·비판적 사고를 강화할 것이라지만, 맥킨지 등은 인문학 전공자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으로 적응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기업 48%가 AI로 인력 감축 중이며, 2026년 기술+인간 스킬 하이브리드가 36.7% 수요 증가를 보인다. 카프는 경영인에게 "직원 적성 파악해 대체 불가능 업무에 집중 배치하라"고 조언하며, AI 시대 실력주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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