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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일잘러'가 AI를 만났을 때 '생산성 8배 쑥, 슈퍼인재' 출현... 기업 'HAIR'로 인사체제 '대전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와 결합한 고성과자의 생산성이 평균 대비 최대 8배까지 증가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5년 현재, 업무 현장에서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고성과자들이 AI를 날개 삼아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전통적인 인적자원(HR)을 탈피해 인간과 AI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HAIR(Human-AI Resources, 융합 인적자원)’ 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등 인재 관리 방식의 근본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맥킨지앤컴퍼니의 브라이언 행콕 파트너는 “AI를 사용하는 조직 내 고성과자가 평균 대비 8배 이상의 생산성 격차를 만들어내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막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전통적 HR을 넘어 AI와 인간의 협업 역량을 육성하는 HAIR 체계를 통해 인재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식 근로자의 75%가 이미 AI 도구를 사용하며, 이들이 평균 66%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AI 활용 능력과 숙련도의 차이에 있다. 미국과 유럽의 연구에서는 신입 및 중급 개발자들이 AI 도구를 써서 생산성을 27~39% 크게 끌어올린 반면, 고경력 개발자는 8~13% 정도의 증가에 그쳤다. 이런 점은 인재 관리에 있어 AI 숙련도 향상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인재 유치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보상(49%)’, ‘경력 개발(39%)’, ‘의미 있는 일(34%)’ 순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직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경력 개발(45%)’, ‘보상(44%)’, 그리고 ‘배려심 있는 관리자(34%)’가 꼽혔다.

 

행콕 파트너는 “기업들은 보상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직원에게 존중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관리자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비금전적 인정, 즉 공개 칭찬과 권한 부여 같은 성과 인정이 인재 이탈을 줄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 활용 직원 중 90%는 AI가 업무 시간을 절약하게 해주었고, 84%는 AI 덕분에 더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을 넘어 직원들의 성취감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뚜렷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생산성·성취감·경력 개발 등 다차원적 인재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전문가는 “기업 생존 전략은 이제 AI와 인간의 최적 협업, 즉 HAIR를 기반으로 한 인재 관리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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