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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블루 오리진, 우주비행에 비트코인 결제 허용…암호화폐와 우주산업의 연결고리 '강화 추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자사 뉴 셰퍼드 우주 관광 비행권에 대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및 주요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2025년 8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고 Indiatimes, OneSafe, NewsBytes, Ainvest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는 주요 우주 관광 기업 최초로 디지털 화폐 결제를 우주 비행에 도입한 사례로,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전문업체 Shift4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됐다. 고객들은 코인베이스, 메타마스크 등 인기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해 즉각적이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뉴 셰퍼드 비행은 카르만 라인을 넘는 약 11분간의 준궤도 우주 여행으로, 현재까지 34회의 비행과 75명 이상의 탑승객 경험을 기록 중이다. 블루 오리진은 우주 비행 예약 시 15만 달러의 보증금을 요구하며, 전체 티켓 가격은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2021년 경매에선 한 좌석이 280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이는 경쟁사인 버진 갤럭틱의 45만 달러 티켓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Shift4의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 알렉스 윌슨은 암호화폐가 현재 4조 달러 규모 자산군임을 강조하며, 고액 거래 시장에서 암호화폐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일러 라우버 Shift4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상거래의 혁신을 지구 너머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국제 거래 처리에서의 신속성과 성장세를 블루 오리진의 경쟁 우위로 해석했다.

 

 

최근에는 트론(TRON) 블록체인 창립자 저스틴 선이 2025년 8월 NS-34 미션에 탑승해 19개 STEAM 자선단체에 기부 약속을 하는 등 암호화폐와 우주 산업의 연결 고리가 강화되는 추세다.

 

전 세계 우주 관광 시장은 2025년 13억9000만 달러 규모에서 향후 8년간 연평균 16.3% 성장해 2033년 약 46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기술 혁신과 규제 완화, 그리고 유명 인사의 참여가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우주산업 전문가는 "스페이스X나 버진 갤럭틱 등 경쟁사도 우주 관광 사업을 확대 중이나, 블루 오리진이 암호화폐 결제 도입에 앞장서면서 우주 관광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과 우주 여행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서 "고액 자산가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우주라는 새로운 부의 상징에 직접 참여하는 금융-우주 융합의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블루 오리진은 첨단기술과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우주 관광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글로벌 우주 여행 시장의 확장과 디지털 화폐가 결합하는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주 여행이 고액 디지털 자산과 결제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우주 관광 산업의 경제적, 기술적 경관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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