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신규 상장으로 1조 주식갑부 누구?…100억 넘는 슈퍼리치만 124명

CXO연구소, 작년 신규 상장된 상장사 149곳 대상 주식재산 100억 넘는 주주 조사
MZ세대 주식부자도 24명 입성…단일종목 중 ‘시프트업’에서만 6명 나와 最多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상장사 중 개인주주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는 재벌급 수준의 거부(巨富)가 탄생했다.

 

주식재산 1000억 클럽(1000억원~1조 미만)에 가입한 슈퍼부자도 8명 나왔다. 또 작년에 150여 곳의 신규 상장사 중 지난 7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만 해도 120명 이상 탄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만 해도 20명 넘었는데, 올해 기준 30대인 젊은 슈퍼리치도 6명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4년 신규 상장한 상장사 대상 주식평가액 100억 넘는 주식부자 현황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 등에 신규 상장한 149개 상장사의 개인주주이다.

 

주식평가액은 2월 7일 종가(終價) 기준으로 계산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 현황을 파악했다. 주식평가액은 신규 상장한 단일종목 1곳에 대해서만 계산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0여 곳의 작년 신규 상장 주식종목 중 이달 7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는 124명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평가액으로 구분해보면 1조원이 넘는 1명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은 모두 9명이었다. 이어 ▲500억원~1000억원 미만 20명 ▲300억~500억 25명 ▲100억~300억 70명으로 조사됐다. 10억~100억원 사이 주식가치를 보인 주주도 149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주식재산이 1조원 넘는 주식갑부에는 게임업체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이사는 시프트업 종목의 주식을 2266만 137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시프트업의 이달 7일 종가 기준 6만700원으로 곱한 김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1조3755억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작년 7월 11일 첫날 상장될 당시 주식평가액 1조6089억원과 비교하면 14.5% 하락했다.

 

흥미로운 점은 김형태 대표이사는 과거 엔씨소프트 아트디렉터(AD)로도 재직한 바 있었다는 점이다. 이달 7일 기준 엔씨소프트 최대주주인 김택진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4507억원 수준이다. 과거 월급쟁이였던 김형태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재직 당시 오너인 김택진 대표이사보다 배 이상 많아져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를 나와 시프트업 회사를 차린 것이 김형태 대표이사 입장에서는 부(富)의 대역전을 이뤄내는 전환점이 된 셈이다.

 

김형태 대표이사를 포함해 시프트업에서만 이달 7일 기준 주식가치가 100억원 넘는 주식부자는 모두 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민경립(36세) 589억원 ▲이형복(48세) 330억원 ▲조인상(44세) 182억원 ▲채지윤(41세) 163억원 ▲이동기(43세) 105억원 순으로 높았다.

 

주식재산이 1000억원~1조원 사이에 해당하는 1000억 클럽에는 8명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박동석 산일전기(7566억원) ▲김병훈 에이피알(5917억원) ▲강은숙 산일전기(4027억원) ▲백종원 더본코리아(2629억원) ▲이성호 씨메스(1256억원) ▲공경철 엔젤로보틱스(1061억원)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1046억원)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1000억원) 대표이사가 이달 7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주식재산 1000억 클럽에 가입한 8명 중 각 종목별로 지난해 상장 첫날 대비 이달 7일 기준으로 4명은 주식평가액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4명은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증가율로만 보면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가 가장 크게 웃었다. 앞서 종목은 작년 8월 20일에 처음 상장됐다. 상장 첫날 이돈행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2만3700원으로 마감해 507억원 수준으로 평가됐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7일에는 1주당 주가가 4만6750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이돈행 대표이사의 주식재산도 상장 첫날 대비 97.3%나 껑충 뛰어 10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도 작년 10월 24일 첫날 상장 때는 725억원 수준이었는데, 이달 7일에는 1200억원 이상 기록하며 73.2%나 주식재산이 크게 불었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 대표이사의 배우자인 강은숙 주주도 지난해 7월 29일 첫날 상장일 대비 이달 7일 기준 37.5%나 올라 미소를 지었다. 작년 상장 첫날인 7월 29일 기준 박동석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는 5504억원, 강은숙 주주는 2929억원 수준이었다. 이달 7일 기준 박동석 대표이사 부부의 합산 주식평가액만 해도 1조원을 넘어섰다.

 

 

이와 달리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이사회 의장의 작년 3월 26일 상장 첫날 주식평가액은 2253억원이었는데, 이달 7일에는 1061억원으로 감소했다. 11개월 새 52.9%로 반토막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돈 빽햄 논란으로 이슈가 불거졌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도 41.8%나 내려앉았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 첫날 때만해도 백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4519억원으로 5000억원을 넘봤지만, 불과 3개월 새 2000억원대로 내려앉아 울상을 지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도 작년 2월 27일 첫 상장일 때는 7889억원 수준을 보였는데, 거의 1년여 새 25%의 지분 가치가 사라져 5000억원대로 감소했다.

 

이달 7일 기준 주식재산이 800억~900억원대를 보이며 1000억원에 초근접한 주주도 5명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황희종 삼현(988억원) ▲남명용 루미르(917억원) ▲문승호 에이치브이엠(882억원) ▲김재학 하이젠알앤엠(839억원) ▲최영섭 차이커뮤니케이션(820억원) 대표이사가 속했다. 이중 상장 첫날 1000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보인 주주에는 ▲황희종 삼현(1175억원, 3월21일 상장 첫날) ▲남명용 루미르(1126억원, 10월21일) ▲최영섭 차이커뮤니케이션(1571억원, 9월27일)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작년 신규 상장으로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 가입한 124명을 출생년도별로 살펴보면 1970년대생이 36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1960년대생 34명 ▲1980년대생 24명 ▲1950년대생 14명 ▲1950년 이전 출생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 중에서도 올해 기준 30대인 젊은 주식부자도 6명이나 탄생했다. 이들 중에는 59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한 김병훈(37세) 에이피알 대표이사의 주식가치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000억원에 육박한 황희종(36세) 삼현 최대주주를 비롯해 ▲황승종(39세) 삼현(637억원) ▲민경립(36세) 시프트업(589억원) ▲정지성(39세) 에스오에스랩(523억원) ▲김영준(36세) 노머스(494억원)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최근에 게임과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상장을 통해 부(富)의 엘리베이터를 타는 신흥 젊은 부자들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라면서 “상장한 회사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키려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젊은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 “개포우성7차는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총력전 선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6월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총력 행보에 나섰다. 김보현 사장은 이날 입찰을 준비중인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후,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에게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사 중 가장 빠르게 출사표를 던졌으며, 현재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 거장인 장 미셀 빌모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랜드마크 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준비중이다. 또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해 강남 최초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2.0시대의 포문을 열고, 한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1조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본계약 체결 및 시공주관사로 참여하는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체결 등 해외사업 호재로 글로벌 건설사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사업 성과와 함께 국내

이재명 정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드라이브·美, 달러 스테이블코인 2700조원 전망…스테이블코인 뭐길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재명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가치가 원화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차세대 금융 주도권의 핵심으로 보고 제도화·육성에 나선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통화·결제 주권 확보와 디지털 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정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신속 도입”…민주당,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6월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금융위 인가를 받은 자기자본 5억원 이상 국내 법인이라면 은행·증권·보험 등 전통금융사는 물론 플랫폼·IT기업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와 감독, 투자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의존도를 낮추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디지털경제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선도국가로 우뚝 서기 위한 제도적 초석”이라고 밝혔다.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총 270

'징계자 채용 금지령'에 증권사들 인력난…메리츠증권·우리투자증권, 사업 확장 전략 '빨간불'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증권사들에 내부 징계 이력이 있는 임원과 직원의 재채용을 금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면서, 증권업계 전반에 인력 수급과 사업 확장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금감원의 이 같은 조치는 금융권의 윤리성 강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실제로 금감원은 징계 전력자 채용 여부에 대해 현장 점검과 수시검사를 병행하며 집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징계자 채용 전면 점검…실제 검사 착수 사례도 금감원은 올해 초 증권사에 “내부 징계 이력이 있는 임직원을 재채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인사가 금융업계에 재취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중순, 사익 추구로 제재를 받은 임직원을 고용한 한양증권에 대해 금감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현재도 증권사 전반을 대상으로 징계 전력자 채용 현황을 파악 중이다. WM사업 확장·PB 영입 계획 차질…금융업계 “인력 전략 재검토 불가피” 이 같은 규제는 특히 경쟁사 시니어 PB(프라이빗뱅커) 영입을 통해 고객 자산을 늘리려던 증권사들의 계획에 직접적인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한 대

한화증권 "롯데관광개발, 5월 카지노 실적 사상 최고…목표가 18000원 상향"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2025년 들어 카지노 부문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연중 내내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6월 12일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5월 방문객·드롭액·순매출액 모두 ‘역대 최고’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특히 5월 한 달간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 수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부터 확보해온 고객 DB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세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과 순매출액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다. 5월 드롭액은 2200억원, 카지노 순매출액은 41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5월 실적 호조에

래미안, 리모델링 수주까지 날개?…삼성물산, 수직 증축 리모델링 핵심기술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

[강남비자] 강남 고액 자산가, 종신보험 꼭 든다, 왜?…"사망보험금 상속재산 제외"에 보험사, '5배 체증'으로 '부자 공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최근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고액 자산가들이 종신보험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맞춰 보험업계도 특화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보다 최대 5배 높은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신형 종신보험을 앞다퉈 선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망보험금이 상속재산에서 제외되어 세금 부담 없이 자금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이같은 흐름 속에 2025년 상반기 강남 지역 종신보험 신계약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

[랭킹연구소] 외국인, 하루 1조원씩 '반도체 러시'…대선 이후 1주일간 외국인 순매수 TOP10 종목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6월 들어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하루 1조원 안팎으로 쏟아지며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몰아넣으며 '허니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K-뷰티 등 일부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반도체주, 외국인 매수세 '압도적' 외국인 순매수 1, 2위는 단연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두 종목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쏠렸다. 이는 미국-중국 2차 무역협상 기대감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AI 관련 수요 급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7% 넘게 오르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과 원전(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업종도 외국인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정책 변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뷰티·2차전지, 순매도 상위…차익 실현 분위기 반면 K-뷰티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등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