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코끼리의 코를 덮고 있는 약 1,000개의 수염은 일종의 내장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이 거대한 동물들이 토르티야 칩을 깨지 않고 집어 올리는 것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science.org, phys.org, arstechnica.com, bioengineer, arxiv, washingtonpost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지능 시스템 연구소(MPI-IS)가 이끈 학제간 연구팀은 "코끼리 수염이 딱딱한 밑부분에서 부드럽고 고무 같은 끝부분으로 전환되는 독특한 경도 구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끼리 코를 덮은 약 1,000개의 수염은 기저부에서 2.99 GPa의 강성에서 끝부분의 0.0706 GPa로 두 자릿수에 달하는 경도 구배를 보이며, 접촉 위치를 정밀하게 인코딩하는 물질 지능을 내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 이미징과 나노인덴테이션 테스트를 통해 이 수염의 기하학적 형태(납작한 타원 단면), 다공성 구조(기저부 내부 채널), 강성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쥐나 생쥐의 균일 강성 수염과 달리, 코끼리의 두꺼운 피부와 약한 시력을 보완해 토르티야 칩을 깨뜨리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시리즈 G 라운드에서 300억달러(약 43조원)를 추가로 조달하며 기업가치 3,800억달러(약 545조원) 고지를 밟았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30억달러 밸류에이션에서 5개월 만에 두 배 넘게 뛰어오르며, 오픈AI(약 5,000억달러 추정치)에 근접한 ‘AI 빅2’ 구도를 사실상 굳힌 셈이다. 3,800억달러 밸류에이션의 실체 이번 시리즈 G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벤처투자사 코투(Coatue)가 주도했으며, D.E.쇼 벤처스, 드래고니어, 파운더스펀드, 아이코닉(ICONIQ), MGX 등이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블랙록, 블랙스톤,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세쿼이아캐피털, 카타르투자청(QIA) 등 월가·국부펀드 자금이 대거 얹히며 ‘글로벌 머니’의 총집결지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 “GIC와 코투가 이끄는 300억달러 시리즈 G 조달로 기업가치가 3800억달러(사후, post-money)에 이르렀다”고 공식화했다. 주요 외신 역시 동일한 수치를 인용하며, 불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녹색의 잔디위에서 즐기는 골프와 하얀 빙판위에서 즐기는 컬링이란 스포츠가 형제처럼 공통점이 많다면 믿을까. 골프는 너무나 잘아는 스포츠니, 긴 설명은 패스하고, 컬링에 대해 알아보자. 얼음 위에서 하는 종목이지만 스케이트 대신 특수 제작된 경기화를 신으며,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하우스라고 불리는 얼음을 깐 경기장 내의 표적을 향해 스톤을 투구하여 점수를 겨루는 경기다. 일반인들은 컬링이 빙판위에서 빗자루로 쓱싹쓱싹하는 스포츠로 알고있는데,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도구, 빗자루도 정식용어는 브룸(broom)이다. 골프 역시 잔디위에서 활동하기 좋은 특수제작된 '골프화'를 신고, 브룸 대신 '골프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나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의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며 생존 전략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arine Pollution Bulletin(2026년 2월 11일 게재, DOI: 10.1016/j.marpolbul.2026.119232)에 발표된 국제 연구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 노출이 물고기의 학습 및 의사결정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해양 생태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phys.org, sciencedirect, PubMed, nature에 따르면, 중국 산터우대학교, 중국수산과학원, 호주 찰스다윈대학교(CDU) 연구팀은 50nm 크기의 구형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PS-NPs)에 노출된 해양 메다카(Oryzias melastigma)의 행동을 미로 탐색 테스트로 분석했다.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된 물고기가 외관상 물리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 과제 수행 중 더 충동적이 되고 더 많은 오류를 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로 실험서 오류율 급증 확인 노출된 메다카는 전체 탐색 시간은 변함없었으나 오류 횟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져 충동적 패턴을 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핀테크 플랫폼 Ramp를 이용하는 기업 5곳 중 1곳이 현재 앤트로픽의 AI 제품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불과 1년 전 25곳 중 1곳에서 급증한 수치로, 앤트로픽이 시장 선두주자인 오픈AI와의 격차를 꾸준히 좁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Ramp의 AI 지수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 도입률은 2026년 1월에 16.7%에서 19.5%로 급증하며 추적 시작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 중 하나를 기록했다. 한편 오픈AI의 도입률은 36.8%에서 35.9%로 하락하며 전월 증가분을 반납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전체 AI 도입률은 46.8%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업들, '듀얼 공급' 전략으로 위험 분산 ramp.com, saastr.com, techcrunch, officechai, intellectia, fortune에 따르면, 앤트로픽 고객의 79%가 오픈AI와 동시 이용 중이며, 전체 기업 16%가 두 업체를 모두 도입해 1년 전 8%에서 배증됐다. Ramp 분석은 "앤트로픽 성장은 오픈AI 전환자가 아닌 기존 고객의 추가 도입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엔지니어링팀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기념물기금(WMF, World Monuments Fund)은 2026년 5개 대륙 21개 문화유산 보존 프로젝트에 총 700만달러(약 95억원)를 투입한다고 2월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통 지식의 소실로 위협받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뉴욕 소재 이 기관의 노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wmf.org, ground.news, theartnewspaper, nationaltoday, bbc, architecturalrecord.com에 따르면, 1965년 설립된 뉴욕 기반 비영리단체가 지난 60년간 700개 이상 유산 보호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 세계기념물 워치 리스트(25개국 25개 사이트 선정)의 후속 조치다. 프로젝트는 일본과 터키의 지진 피해 유적지부터 인도의 무굴 정원, 앙골라의 모더니즘 영화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위협 요인과 지역별 포트폴리오 WMF 자금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지속불가능한 관광, 분쟁 등에 노출된 유산에 집중된다. 예를 들어 일본 노토반도 지진(2024년 1월) 피해 유적 복구와 터키 안타키아 역사도시 재건, 인도 부즈 16세기 수로 시스템 문서화 및 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오행의 불(火)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천간 '병(丙)'과 말의 지지 '오(午)'가 만나 '붉은 말의 해'로 불린다. 이 표현은 전통 간지 체계에서 유래한 오행 색상 배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 대중문화에서 2007년 '황금돼지 해' 마케팅으로 본격화됐다. 이러한 색채 부여는 오행 순환 구조를 따르며, 출산율 급증 등 사회적 파급 효과를 초래했다. 간지의 탄생: 10간과 12지의 고대 뿌리 간지(干支)는 동아시아 역법의 핵심으로, 하늘을 상징하는 십간(天干) 10자(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땅을 상징하는 십이지(十二支) 12자(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97~2010년에 태어난 이른바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월 7일(현지시간) nypost, calfkicker, Neuroscientist study, pmc.ncbi.nlm.nih.gov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재러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최근 미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 "1997~2010년생 Z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주의력, 기억력, 문해력, 수리력, 실행기능, IQ 등 모든 주요 인지 지표에서 하락한 최초의 세대"라고 증언했다. 1800년대 후반 인지 발달 기록 이래 모든 세대가 부모를 능가했으나, Z세대에서 이 흐름이 역전됐으며 더 많은 학교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인지 능력 하락, 구체적 수치로 입증 호바스 박사는 PISA, TIMSS, PIRLS 등 국제 학업 평가에서 Z세대 성과가 정체되거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학교에서 하루 5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학생보다 2/3 표준편차(약 10~15점)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80개국 데이터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 후 학업 성과가 유의미하게 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소음 공해가 전 세계 160종 조류의 행동, 생리, 번식에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미시간대학교(UM)의 40년간의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2026년 2월 10일 영국 왕립학회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됐다. ibric.org, oceandecade.org, wildlife.org, sciencedirect, journals.plos에 따르면, 이 연구는 1990년 이후 150개 이상의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6개 대륙에 걸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건설 소음이 새들의 짝짓기 노래, 먹이 찾기 능력, 포식자 회피 능력, 새끼 구걸 소리 전달 등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지면 근처 둥지 종(번식 피해↑)과 도시 개체(스트레스 호르몬↑)에서 강한 영향을 확인했다. 구체적 피해 수치: 번식·성장 저하 뚜렷 호주 디킨대 연구(2024)에서는 교통 소음 노출 알의 부화율이 20% 하락하고, 새끼 크기 10%·무게 15% 감소, 텔로미어 길이 단축(노화 촉진)을 보고했다. 이는 4년 후 번식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장기 효과로 이어졌다. 미시간대 연구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가 챗GPT에 '성인 모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라이언 바이어마이스터(Ryan Beiermeister) 제품 정책 부사장을 2026년 1월 성차별 혐의로 해고했다. 이 사건은 AI 윤리와 상업화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어마이스터는 휴직 후 복귀 직후 남성 동료에 대한 성차별 주장으로 퇴출됐으며, 그녀는 "모든 혐의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오픈AI 대변인은 "그녀의 퇴사는 회사 근무 중 제기된 어떤 문제와도 무관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wsj.com, gizmodo.com, finance.yahoo, sina.com, cnbc, economictimes에 따르면, 그녀는 이전에 챗GPT 내에서 AI가 생성한 성인 콘텐츠 출시 계획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이 기능의 잠재적 위해성과 아동 착취에 대한 안전장치가 불충분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책 전환 배경: 경쟁 압박 속 완화된 가드레일 오픈AI CEO 샘 올트만은 2025년 10월 X(구 트위터)에 "성인 사용자를 성인처럼 대우한다(treat adult users like adults)"는 원칙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