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5℃
  • 구름조금서울 -4.9℃
  • 맑음대전 -3.6℃
  • 구름많음대구 -0.2℃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1.6℃
  • 맑음고창 -2.8℃
  • 구름많음제주 2.9℃
  • 구름조금강화 -6.9℃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1.2℃
  • 구름조금경주시 0.0℃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빅테크

젠슨 황·빌 게이츠 한마디에 양자컴株 급등락…누구 말이 맞을까?

빌 게이츠 "3~5년 내 양자 컴퓨팅 상용화될 것"...빌 게이츠 발언에 관련주 상승
젠슨 황 발언 반박..."마이크로소프트 연말 세계 최고 수준 양자기계 선보일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5년내 양자 컴퓨팅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 발언에 4일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엑스게이트(24.38%), 아이윈플러스(12.34%), 우리로(11.19%)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빌 게이츠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해 "앞으로 3~5년 안에 양자컴퓨팅 기술 중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며 "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양자기계(quantum machine)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으로, 자신이 직접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계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인 성능을 내기까지 최소 10~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빌 게이츠는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러 보정 기술이 개선되면서 양자 컴퓨터가 특정 산업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빌 게이츠의 발언은 기존의 예측보다 빠른 타임라인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양자 컴퓨터를 어떻게 구축하고,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모두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AI의 발전 속도는 더 예측 가능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I는 향후 3~5년 동안 매우 강력해질 것이며, 이는 이미 뚜렷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기까지 15년이 걸린다면 빠른 편이고, 30년이 걸린다면 늦은 편일 것"이라며, "20년 정도가 적절한 예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META)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역시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양자 컴퓨팅은 아직 10년 이상 남은 미래 기술"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은 크지만 현재로서는 유용한 수준까지 도달하기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양자 컴퓨팅 관련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글이 고성능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한 이후 급등했던 관련 종목들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제약·의료 산업에서는 신약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금융 산업에서는 리스크 분석과 최적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재료 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물질 개발과 배터리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머스크 허풍'에 반대로 걸어 수천만원 수익…美서 예측시장 인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돌출 발언이 이제 단순한 화제가 아니라 곧바로 ‘돈이 오가는 시장’의 소재가 되고 있다. 미국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쉬(Kalshi)에서는 “머스크가 라이언에어를 인수할까”, “2027년 전에 조만장자가 될까”, “샘 올트먼 소송에서 이길까”, “2027년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할까” 같은 머스크 관련 계약들이 줄줄이 생성되고 있으며, 적잖은 투자자들이 그의 말이 아니라 ‘말이 빗나갈 것’에 베팅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NBC, CNBC, 뉴욕타임스, 야후파이낸스, 폴리마켓·칼쉬 공식 웹사이트, 웨이크 포레스트대·UCSD 학술자료에 따르면 폴리마켓에 개설된 ‘머스크가 라이언에어를 살 것인가’ 시장에는 26일(현지시간) 기준 200만달러(약 26억원)가 넘는 자금이 걸려 있으나, 실제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비율은 4% 안팎에 그친다. 이는 머스크가 X(옛 트위터)에 “라이언에어를 사야 할지” 설문을 올리며 인수 시사를 반복한 직후 형성된 시장임에도, 투자자들의 돈은 대체로 ‘머스크의 말은 과장’이라는 쪽에 모여 있음을 보여준다. “머스크 팬들 상대로 번다”…반대 베팅으로 3만6000달러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