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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마이크로소프트 AI 책임자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경우 작업 중단" 서약…"초지능의 그림자와 책임의 선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방침은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 CNBC 등의 기사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시스템이 인류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엄격한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책임감 있는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책임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통제력을 벗어난 시스템을 계속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본주의적 초지능(살아있는 인간 사회에 유익하도록 설계된 AI)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AI 규제와 안전성 확보에 대한 목소리도 계속 커지고 있다. Future of Life Institute의 12월 보고서는 세계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갖추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AI 기반 해킹 및 위험성 증가"와 관련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7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사들이 '초지능 개발 일시 정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하는 등, 과학적·사회적 대응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정부와 학계는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국AI 규제 연구' 보고서는 산업별 AI 규제 필요성과 함께, 과도한 규제 회피와 규제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기술 발전과 안전 확보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AI의 기술적 위험성 평가와 함께, 글로벌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규제 표준 수립이 국가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 있는 AI 원칙은 공정성,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투명성, 책임성을 포함하며, 이러한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가이드라인 제공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각각의 규제 방침을 마련하며 글로벌 경쟁과 규제 조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박차를 가하는 미국과 유럽은 기업 지원 중심과 엄격한 벌칙 중심의 전략 차이를 보이며, AI 개발과 규제의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초지능 규제와 안전성 확보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책임 AI 약속은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산업별 안전 정책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I의 발전 방향은 책임감 있는 기술 통제로 강력한 글로벌 규범 정립으로 향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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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머스크 "정부효율부, 약간 성공했지만 다시 맡지는 않겠다” 선긋기…"내 회사 테슬라·스페이스X·X 우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를 “일정 부분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시 맡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은 발언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재정삭감 실험이 정치·경제·기업 평판에 남긴 상처를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그 시간에 내 회사들을 위해 일했어야 한다”고 토로하며, 정부 개입보다 민간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약간 성공했지만, 다시는 안 한다” 머스크는 12월 9일(현지시간) ‘케이티 밀러 팟캐스트’에 출연해 DOGE가 성공적이었느냐는 질문에 “somewhat(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시 맡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같은 시간에 “그 시기에 DOGE 대신 테슬라·스페이스X·X(옛 트위터)에서 일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기회비용을 직접 언급했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 지출을 줄이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만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로, 머스크가 사실상 얼굴이자 설계자 역할을 맡았다. 출범 초기 목표는 연간 최대 2조달러 규모의 예산 절감을 내세운 ‘초대형 긴축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