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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일론 머스크 "AI 챗봇 그록, X 프리미엄 사용자는 누구나 이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게티이미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주 후반 모든 X의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그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그록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로,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언어모델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2023년 12월부터 배포가 이뤄졌다.

 

그록은 미국 X 계정 이용자 가운데 '프리미엄 플러스(월 16달러 요금제)' 가입자들에게만 배포돼 왔는데 약 4개월 만에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로 확대한 것이다.

 

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료 구독 서비스 등급이 하나였던 지난해 4월 기준 프리미엄 가입자 수는 약 64만명에 달했다.

 

머스크가 그록을 앞세워 이용자를 늘려가면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플랫폼의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간의 치열한 생성형 AI 경쟁이 예상된다.

 

그록의 출시가 X의 수익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X는 머스크가 인수한 후  IBM과 애플, 디즈니,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X에 광고를 중단하면서 광고 수익이 급감하자 내외부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X는 현재까지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 수가 약 2억5000만명, 월간 이용자 수는 5억5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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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테슬라 10년 내 사라진다" 前 스텔란티스 CEO의 충격적 경고…"BYD에 밀려, 머스크는 자동차 산업 떠날 것"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앞으로 10년 내 사라질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발언의 주인공은 스텔란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그는 최근 프랑스 일간지 르에코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혁신적이지만 BYD의 효율성에 밀려 10년 후에도 존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르에코스, Fortune, Statista, Teslarati, Car News China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스페이스X),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머스크가 결국 자동차 산업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도 최근 여러 신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테슬라의 시장 변동성은 주요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테슬라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81억 달러(약 40조27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급감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EV 인도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