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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구글 딥마인드, 일주일 만에 AI 3인방 '인재영입 쇼핑'…3D·음성·트랜스포머 기술로 오픈AI 압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벳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는 2026년 1월 22~24일 사이 AI 스타트업 3곳과 잇단 딜을 성사시키며 인재와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인재영입형 인수(acqui-hire)' 전략은 전통적 M&A 규제 회피를 노린 것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들 거래를 면밀히 감시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Common Sense Machines 인수: 3D 생성 AI로 로보틱스·게이밍 강화

 

the-decoder, aicerts, theinformation, macken, bloomberg, wired에 따르면, 구글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Common Sense Machines(CSM, 12명 규모)를 인수하며 2D 이미지를 3D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손에 넣었다. CSM은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1,000만 달러(약 137억원) 펀딩 라운드 후 기업가치 1,500만 달러(약 206억원)를 인정받았으나,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공동창업자 겸 CEO 테자스 쿨카르니(Tejas Kulkarni)는 2020년 구글 딥마인드 수석 연구원 시절을 거쳐 창업했으며, 전체 팀이 딥마인드로 합류한다. 이 기술은 로보틱스 세계 모델링, 게임 자산 제작 비용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Hume AI 라이선스 딜: 음성 감정 인식으로 제미니 업그레이드


딥마인드는 음성 AI 전문 Hume AI와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CEO 앨런 코웬(Alan Cowen)과 7명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코웬 박사(심리학)는 음성 톤으로 감정·기분을 해석하는 모델 개발에 주력했으며, 이 기술은 제미니(Gemini) 음성 기능 강화에 투입된다.

 

Hume AI는 신임 CEO 앤드루 에팅거(Andrew Ettinger) 아래 독립 운영을 지속하며 2026년 매출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예상하고, 누적 펀딩 7,400만~8,000만 달러(약 1,000억~1,100억원)를 기록 중이다. 딥마인드는 애플 시리(Siri) 제휴와 맞물려 음성 인터랙션 경쟁력을 높인다.

 

Sakana AI 투자: 일본 시장 공략, 트랜스포머 원조 복귀


구글은 도쿄 소재 Sakana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일본 최고 가치 AI 스타트업(시리즈B 후 26억 달러, 약 3.6조원)으로 급부상한 이 회사를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나, 2025년 1억 3,500만 달러(약 1.85조원) 시리즈B 라운드(포스트머니 가치 26.5억 달러) 후속 조치다.

 

공동창업자 릴리온 존스(Llion Jones)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원저('Attention Is All You Need')이며, CEO 데이비드 하(David Ha)는 전 구글 리서치 일본 책임자다. Sakana는 제미니·제마(Gemma) 활용과 'AI Scientist'·'ALE Agent' 기술 공유로 금융·정부·국방 분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는 일본 내 오픈AI 추격전의 일환이다.

 

이 거래들은 딥마인드가 3D 시각화, 감정 인식 음성, 차세대 아키텍처 연구를 통해 오픈AI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다만 FTC의 'acqui-hire' 규제 강화로 후속 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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