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수)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3.7℃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1.6℃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네이버 점유율 50%대 붕괴 '위기'…구글 AI 모드에 검색시장 지각변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검색시장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해외 플랫폼들의 공세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때 국내 검색시장의 80%를 장악했던 네이버의 절대 아성은 흔들리고 있고, AI 기술을 무기로 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이 급속히 점유율을 높이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 네이버의 검색시장 점유율 50% 붕괴가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특히 구글은 2025년 9월 9일부터 국내에 AI 제미나이 기반의 ‘AI 모드’ 한국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며, 보다 정교하고 심층적인 질문 대응 및 후속 질문 자연 응답 기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최근 3개월(6~8월)간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59.9%로 집계됐다. 올해 1~3월(65.3%) 대비 5.4%포인트 줄었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26.6%에서 32.8%로 6.2%포인트 늘었다. 

 

MS 빙은 AI 기반 검색 기능 ‘코파일럿’을 적용하며 점유율 3~4%대로 ‘다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과거 네이버가 2010년대 후반까지 약 70% 이상을 유지했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3년간 토종 플랫폼의 점유율 하락과 글로벌 경쟁사의 급성장이 두드러진다.

 

네이버는 2025년 3월부터 ‘AI 브리핑’ 서비스를 검색 내에 도입했으나, 현재 이 기능은 전체 검색 쿼리의 8%에 불과하며 월간 이용자 수는 3000만에 머문다. 연내 이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대화형 AI 탭을 출시해 AI 기반 검색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시장 내 늦은 진입으로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AI 브리핑은 콘텐츠 클릭 수 증가, 검색 체류 시간 연장 등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으나 아직 구글 AI 모드와 같은 정교한 멀티쿼리 및 복합 질의 처리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해외 플랫폼의 AI 기반 검색 기능 도입은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정보 요약, 심층 탐색, 생태계 연계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추세다. 구글 AI 모드는 세부 주제별 쿼리 분산 처리와 동시에 다중 질문을 수행하는 ‘쿼리 팬 아웃’ 기술로 복잡한 문제도 한 번에 해결하며, 후속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는 기존 전통 검색 방식과 차별화되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2025년 국내 검색시장은 네이버가 줄어든 점유율을 지키려 AI 도입을 강화하고 있지만, 보다 진보한 AI 기능을 바탕으로 한 구글과 MS 빙이 급성장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네이버 중심의 토종 검색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LG 오너家 2조 상속분쟁에 LG계열사까지…구광모 회장, LG엔솔 사장 ‘소송 조력’ 의혹 고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G 오너 일가의 상속분쟁에 새로운 쟁점이 등장했다. 구광모 회장 측이 전직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상속소송 관여 의혹으로 형사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족 간 재산 다툼에 그룹 계열사들이 법적 대응 주체로 등장하면서, 분쟁의 초점이 상속협의의 유효성에서 회사와 지배주주 사이의 경계로 넓어지는 양상이다. 다만 고발 내용은 아직 의혹 단계다. 블로터는 10월 14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계열사 4곳이 이모 전 사장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다.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 측을 지원하며 상속소송에 관여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제기된 중국 사업 관련 업무상 100억원대 배임 혐의와는 별개의 법적 대응이다. 2조원 유산의 핵심은 현금보다 지주회사 지분 분쟁의 출발점은 2018년 구본무 선대회장 별세 이후 이뤄진 상속재산 분할이다. 유산은 ㈜LG 지분 11.28%를 포함해 약 2조원이었다. 구 회장은 이 가운데 ㈜LG 지분 8.76%를 상속받았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2.01%, 구연수씨는 0.51%를 받았다.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이 받은 주식과 금융자산, 부동산 등을 합친 유산은 약 5000억원

LG유플러스,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터상' 수상 "국내 통신사 유일"…" 고객의견 서비스에 반영해온 功"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광고주협회가 선정한 우수 마케팅 사례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객 의견을 꾸준히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Simple. Lab)'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26 KAA(Korea Advertisers Association) 어워즈' 마케터상 수상작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AA 어워즈는 한국광고주협회가 매년 우수한 마케팅 활동과 광고·미디어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13일 올해의 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기획보도상, 마케터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을 활용해 고객 의견을 실제 상품·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변화 과정을 고객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마케터상 마케팅전략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심플랩은 고객이 통신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분석해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하고 실제 상품·서비스에 반영하는 플랫폼이다.

'영양제 브랜드파워 1위' 아로나민 후속작 나왔다…일동제약,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 ‘슈퍼라민’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새로운 비타민제 브랜드인 '슈퍼라민(SUPERAMIN)'을 론칭하고 '슈퍼라민 우르스'와 '슈퍼라민 콰트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슈퍼라민은 ▲육체피로·체력저하 ▲근육통·관절통·신경통 ▲구내염·설염·피부염 등에 효능효과를 지닌 일반의약품 비타민제 브랜드로, 약사의 복약 상담을 기반으로 복용 목적과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철학이 반영돼 있다. '슈퍼라민 우르스'는 '17가지 성분으로 챙기는 피로회복 솔루션'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에너지 생성 및 대사, 신경의 기능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 9종 중 5종을 활성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활성비타민 B1의 경우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을 적절히 배합했다. 또한, 특정 성분의 함량 높이기에 치중하기보다 타우린,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베타인염산염, 오로트산수화물, 글루쿠로노락톤, 콜린타르타르산염 등 필요한 성분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담아 일상 속 피로 관리를 돕도록 했다. '슈퍼라민 콰트로'는 숫자 4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콰트로(Quattro)'의 의미를 살려 ‘4계절 건강 솔루션’ 콘셉트의 피로회복 영양제로

[이슈&논란] 中자문컨설팅사에 10년간 자문료… 100억 손해 혐의 LG엔솔 前사장 압수수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공장 인허가를 위해 시작한 자문 계약이 10년 넘게 이어졌다. 계약 상대는 전직 경영자의 가족과 연계된 업체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전 사장을 겨냥한 경찰 수사는 이 장기 계약의 실체를 따지는 사건이다. 실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그 대가로 얼마를 받았는지, 계약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아직 배임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당사자는 정상적인 계약이었고 인허가 성과도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10월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가족과 연계된 중국 컨설팅 업체에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해 LG 계열사에 약 1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월 자문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100억원 동아일보와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자문료는 월 2만달러 수준이었다. 계약은 2010년 무렵 시작돼 이 전 사장이 퇴임한 2023년 전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제시된 기간을 약 13년으로 잡으면 156개월이다. 월 2만달러를 단순 적용한 누적액은 312만달러다.

[랭킹연구소] 한국인, 네이버보다 크롬 더 많이 사용 "5개월 연속 1위"…구글 크롬>네이버>삼성>구글>브레이브>다음>웨일>네이트 順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의 스마트폰에서 구글 크롬이 네이버보다 오래 켜져 있었다. 지난 5월 처음 앞선 뒤 5개월째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검색 횟수나 이용자 수가 아니라 앱에 머문 시간이다. 브라우저 경쟁과 검색 서비스 경쟁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크롬 총사용시간은 2억6000만 시간이었다. 네이버는 2억4000만 시간으로 2위였다. 삼성 브라우저는 1억3000만 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다. 크롬과 네이버의 격차는 약 2000만 시간이다. 공개된 반올림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크롬의 사용시간이 네이버보다 약 8.3% 많았다. 삼성 브라우저와 비교하면 정확히 두 배다. 크롬이 5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는 점은 눈에 띈다. 상위 3개 앱에 10위권 사용시간의 79.5% 집중 상위 10개 앱의 공개 사용시간을 합하면 약 7억9250만 시간이다. 이 가운데 크롬과 네이버, 삼성 브라우저가 6억3000만 시간을 차지했다. 비중은 약 79.5%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약 80%’는 스마트폰 전체

[이슈&논란] 8320억 식약처, 다시 ‘식약청’으로?…제넨셀 의혹이 촉발한 복지부 산하 회귀론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다시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돌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불거진 청탁 의혹이 규제기관의 지휘·감독 체계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의 복지부 산하 개편과 처장 임기 제한을 제안했다. 쟁점은 두 갈래다. 의약품 허가와 보건의료 정책을 더 긴밀하게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심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다. 두 목표가 반드시 같은 조직 개편으로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사례도 보건부 산하 규제기관이라는 형식만으로 심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예산 8320억원의 규제기관…커진 조직과 약한 감독은 다른 문제 식약처 공식 연혁에 따르면 처 설립의 기준이 된 직제 개정일은 2013년 3월 23일이다. 이번 회귀론은 처 출범 13년 만에 제기됐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의원의 조직 개편 제안이다. 재정 규모는 커졌다. 식약처의 2026년 확정 예산은 8320억원이다. 전년 7502억원보다 818억원, 10.9% 늘었다. 국회 심사에서는 정부안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