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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최태원·이재용, 샘 올트먼과 한자리에…초고속 AI 반도체부터 700조 스타게이트까지 '韓美 AI 동맹'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025년 10월 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회동하며 AI 반도체 기술과 통신 특화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오픈AI 코리아 김경훈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문제도 협의됐다.

 

또한, 같은 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올트먼 CEO가 만나 AI 동맹과 인프라 투자, AI 칩 구매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후 올트먼 CEO는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하며 한국의 AI 전환 전략과 기업 협력, 투자를 요청받았다.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 회동

 

최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AI 시대의 핵심인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차세대 HBM을 오픈AI 서버에 공급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SK그룹 내 AI 사업 핵심 경영진들이 참석하면서 AI 반도체 및 통신사 특화 AI 기술 협력이 깊이 있게 이뤄졌다.

 

올트먼 CEO는 회동 후 “정말 좋았다. 훌륭했다(It was great. Wonderful!)”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픈AI는 연간 140조원 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AI 인프라 구축에 SK를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트먼 CEO 회동


오후에는 올트먼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 부문장도 참석했으며, 양측은 AI 동맹을 주제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투자, AI 칩 구매 협력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동참하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4000억 달러(약 520조원)를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재용 회장과 올트먼 CEO는 지난 2월 만남 후 약 8개월 만에 재회해 구체 협력 로드맵 마련에 집중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올트먼 CEO 접견


올트먼 CEO는 최태원, 이재용 회장과 회동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전환(AX)’ 전략에 관해 조언을 구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및 한국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도시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협약을 맺는 등 AI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AI는 국내에서 법인인 ‘오픈AI 코리아’를 출범하며 카카오 등과도 생태계 연동을 구상하는 등 정부와 기업의 협력 지평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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