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11.4℃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2.9℃
  • 박무울산 11.4℃
  • 맑음광주 14.1℃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4.5℃
  • 흐림강화 8.0℃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 5000억달러 승부수"…올트먼, 적자 감수 ‘AI최강’ 도전, 머스크 논란도 일축

올트먼 CEO "적자감수 투자 지속…머스크 별로 생각안해"
美 CNBC 인터뷰 "마음 먹으면 더 빨리 흑자…상장사 아니라 좋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 산업의 게임 체인저 오픈AI가 성장 우선의 전략적 드라이브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CNBC, TechCrunch,Times of India의 보도를 취합한 것에 따르면, 샘 올트먼 CEO는 8월 8일(현지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AI 모델의 명확한 성장 곡선이 그려지고 있는 한 상당 기간 적자를 감수한 투자가 오히려 합리적”이라며 “우리는 수익성보다 성장, 학습, 연산 인프라에 투자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은 “원한다면 오픈AI는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이 가능하지만, ‘상장사가 아니라 시장 압박이 없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투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픈AI는 2024년 3.7억달러 매출에 약 50억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반복매출(ARR)은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를 늘리며 적자인 상태다.

 

이러한 ‘적자 감수형 질주’의 배경에는 막강한 성장 지표들이 존재한다.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5 출시에 맞물려,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명을 돌파했고, 유료 구독자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투자유치(시리즈F)에서 66억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4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펀딩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 역시 2024년 10월 1570억달러에서 2025년 3월 3000억달러, 현재 5000억달러에 근접하는 등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AI의 심장’ GPT-5의 등장은 산업 경쟁 구도를 바꿨다. 오픈AI가 주장한대로 GPT-5는 속도와 정확성, 각종 창작·코딩 역량에서 기존 모델을 압도하며, 안전성과 ‘헛소리 방지(hallucination)’ 개선도 강조된다. 실제 GPT-5는 무료·유료 사용자 모두에게 적용됐고, “전문가(PhD)와의 대화 수준에 근접한다”는 판단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의 현실 업무 대체, 실시간 생산성 보조, 소프트웨어 자동 생성처럼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에 한 발 다가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AI 공룡간 ‘감정전쟁’도 불붙었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일론 머스크(테슬라, xAI)는 MS의 GPT-5 발표 직후, 자신의 SNS ‘엑스’(X)에 “오픈AI는 MS를 집어삼킬 것”이라며, xAI의 ‘그록’(Grok) 모델이 GPT-5를 이미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솔직히 (머스크를) 그리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하루 종일 엑스에 오픈AI가 형편없고 우리의 모델이 별로라고 글을 쓰는데, 미래에 우리가 더 좋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오픈AI와 MS의 전략적 동맹은 지속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GPT-5가 곧바로 자사 코파일럿(CoPilot), GitHub, Azure AI 등 핵심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MS가 너무 오픈AI에 의존해 미래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픈AI의 IPO(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해 올트먼은 “상장 욕구가 많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당분간은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혁신·투자 중심 기조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즉 오픈AI는 압도적인 자본력, 글로벌 사용자 기반, 기술 우위, 그리고 논란조차 마케팅 자산으로 삼으며 AI 시장의 ‘최강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빅테크 업계는 “오픈AI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AI 산업 패러다임과 시장 권력 지형 자체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바이낸스 CZ "중국의 AI 전투로봇, 핵무기보다 더 무섭다" 경고…‘AI 로봇'이 전쟁의 지형을 바꾼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의 최신 무인 전투 로봇 ‘늑대 부대’가 공개된 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AI 무기 시스템은 핵보다 더 무섭다”고 경고하면서, 군사용 인공지능의 위험성이 글로벌 이슈로 재부각되고 있다. 자오는 3월 28일(현지시간) X(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AI는 자연스럽게 모든 국가에서 이런 결과로 이어지며, 한 명의 해커가 이런 시스템을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 기술을 피할 길은 보이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이 발언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방영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무인 경쟁(Unmanned Competition)’에서 공개된 최신형 ‘로봇 늑대’ 시스템 영상에 대한 직접 반응으로, 현재 여러 해외 매체들이 복수로 인용하고 있다. 중국 ‘로봇 늑대군단’의 기술 스펙 CCTV와 글로벌타임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병기공업집단(CSGC) 산하 중국병기자동화연구소가 개발한 이 로봇 늑대 시스템은 과거의 단일 병사 지원용 ‘로봇 개’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협동 집단 전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각 늑대형 로봇은 시속 최대 15km로 복잡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25kg

[이슈&논란] 구글 직원으로 위장 ‘이란 스파이 미녀 자매’…픽셀·SoC 기밀, 이란으로 흘러갔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과 이란간 전쟁중인 가운데, 이란 국적 엔지니어 3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IT 기업에서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구글의 핵심 프로세서·암호화 기술을 빼내 이란으로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란 국적 엔지니어 3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미·이란 갈등이 ‘빅테크 기술전’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의 중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은 이란 출신 ‘간달리 자매’와 이들의 가족 네트워크가 있다. 구글 출신 ‘간달리 자매’와 남편, 어떻게 기소됐나 3월 2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 대배심은 2026년 2월 19일 사마네 간달리(41), 동생 소르부르 간달리(32), 사마네의 남편 모하마드자바드 코스로비(40)를 영업비밀 절도 공모·절도·절도 미수·공무 방해(사법 방해)에 대한 혐의로 기소했다. 세 사람은 모두 이란 국적이며, 사마네는 2018년경 미 시민권, 남편 코스로비는 2019년경 영주권을 취득했고, 동생 소로르는 학생비자(F-1 계열)로 미국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네 간달리와 소르부르 간달리는 자매이다. 공소장과 해외 주요 매체 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