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랭킹연구소] 포천 ‘비즈니스 영향력 100인’에 이재용 85위…1~5위, 머스크·젠슨황·사티아나델라·워런버핏·제이미다이몬 順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선정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 회장은 포천이 최근 발표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총수 중 유일하다. 포천은 중단기 매출과 이익성장률 등 경영 성과와 비즈니스 건전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40개 산업 분야에서 리더 100인을 선정했다.
 
포천은 이재용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 회장이자 한국 최고 갑부로, 할아버지가 창업한 삼성에서 아버지 이건희 선대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오랜 기간 교육받고 훈련받았다”며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진 2014년부터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해왔다”고 소개했다.
 
삼성에 대해서는 “삼성은 전세계 최고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지만 가장 핫한 시장(HBM)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졌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경쟁사인 TSMC에 자리를 내줬다”고 평가하며 “올해 주가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7년 이래로 2배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뽑혔다. 포천은 “머스크의 폭넓은 비전과 공학적 직관력은 그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리더로 만들었다”며 "정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가장 눈에 띄고, 가장 크게 기여하는 지지자 중 한 명이 됐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 된 머스크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2위에 올랐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3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4위),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 회장(5위)이 뒤를 이었다. 
 
팀 쿡 애플 CEO(6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7위), 샘 올트먼 오픈AI CEO(8위),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10위) 등 글로벌 빅테크 CEO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9위)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텔레그램, ‘추적 불가’ 신화 깨졌다…한국경찰에 95% 정보제공, 디지털범죄 검거 급증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추적당하지 않는 메신저’로 악명 높았던 텔레그램이 2024년 8월 창업자 파벨 두로프 체포 이후 정책을 전면 수정, 한국 경찰의 수사 요청에 95% 이상 응답하며 디지털 범죄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입자 정보·IP 기록 등 핵심 자료가 제공되며, 딥페이크·마약·성착취 등 각종 범죄 검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텔레그램, ‘범죄 안전지대’에서 ‘수사 협조’로 급선회 2024년 8월, 텔레그램 창업자 겸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음란물 유포, 마약 밀매, 자금 세탁 방치 등 혐의로 체포된 것이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이후 텔레그램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변경하고, 한국 경찰 등 수사기관의 자료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기 시작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10월 이후 텔레그램은 한국 경찰의 자료 요청에 95% 이상 응답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6월 기준, 경찰이 제공받은 자료는 1000여 건에 달한다. 요청이 들어오면 텔레그램은 자사 정책 및 국제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가입자 정보와 IP 기록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5%도 요청서를 보내고 기다리는 상태로, 사실상 거의 모든 요청이 받

[공간사회학] 148년 역사 윔블던, AI 심판 도입…'전통 상징' 테니스 ‘혁신의 서막’ 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한 ‘윔블던 챔피언십’이 148년 만에 사상 최초로 ‘AI 심판’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1877년 창설 이래 ‘전통의 상징’이었던 윔블던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며 스포츠 혁신의 한복판에 섰다. AI 심판, 148년 만에 선심을 대체하다 BBC, Sk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윔블던의 가장 큰 변화는 ‘인간 선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AI 기반 라인 판독 시스템이 모든 코트에서 인·아웃 판정을 맡는다는 점이다. AI 심판은 코트 주변에 설치된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공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인’과 ‘아웃’을 즉각적으로 판정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기술의 발전이 경기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AI 심판 도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미 2023년 US오픈, 2024년 호주오픈 등 일부 메이저 대회에서 부분적으로 도입된 바 있으나, 윔블던처럼 모든 코트에서 선심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심판은 판정의 일관성과 신속성, 그리고 인간 오심 논란을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