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랭킹연구소] 블룸버그 선정 2025년 주목기업 50개…테슬라·아스트라제네카·포르쉐·페이팔·UPS·브로드컴 'pick'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블룸버그는 12월 11일(현지시간) 2025년 주목할 만한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의류, 자동차, 금융,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약 2000개 기업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에 주목할 만한 기업들 50개를 선별한 것. 

 

이 분석은 새로운 리더십, 자산 매각 또는 인수, 신제품 및 서비스 계획과 같은 변화의 촉매제까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차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 인공지능과 전기자동차의 부상을 포함한 급격한 정책적 기술적 변화의 잠재적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수치는 최신 회사 보고서와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를 기반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2024년 12월 1일 기준이다.

 

 

◆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5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順)
 

1. Adecco (산업재: HR 및 채용)
임시 근로자 수요 증가로 수익 회복 가능성.

 

2. Advanced Info Service (커뮤니케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고가 요금제로 전환 및 로밍 수익 증가 전망.

 

3. Airbus (산업재: 항공우주)
A320 생산 증대로 수익 및 현금흐름 개선 목표.

 

4. AstraZeneca (헬스케어: 제약)
신약 임상 데이터 발표 및 글로벌 시장 확장 기대.

 

5. Bank OZK (금융: 은행)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 압박.

 

6. Broadcom (기술: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및 맞춤형 칩 판매 증가.

 

7. Cadence Design (기술: 소프트웨어)
AI 도구와 차세대 칩 설계 소프트웨어 수요 상승.

 

8. China Hongqiao (소재: 알루미늄)
중국 경기 부양책 및 원료비 하락 효과.

 

9. Citic Securities (금융: 자본시장)
중국 시장 유동성 증가 및 해외 확장 전망.

 

10. Colgate (필수소비재: 가정용품)
북미 매출 둔화와 애완동물 식품 성장 가능성.

 

11. Emerson Electric (산업재: 전기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강화와 공장 투자 수혜.

 

12. Essex Property (부동산: REIT)
서부 해안 임대 시장 강세로 수익 증가 예상.

 

13. Estée Lauder (필수소비재: 화장품)
아시아 면세점 매출 약화 및 구조조정 지연.

 

14. Fox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뉴스와 스포츠 채널 수익으로 안정적 성장.

 

15. HSBC (금융: 은행)
중국 위험 관리와 비용 절감으로 성장 가능.

 

16. Imax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고화질 스크린 수요 증가 및 국제시장 확대.

 

17. Insulet (헬스케어: 의료 기기)
인슐린 자동 전달 시스템 판매 증가 전망.

 

18. ITV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광고 매출 둔화와 콘텐츠 수요 약세.

 

19. KLA (기술: 반도체 장비)
고성능 반도체 제조 장비 수요 증가.

 

20. Kotak Mahindra Bank (금융: 은행)
디지털 서비스 규제로 성장 도전.

 

 

21. Micron Technology (기술: 반도체)
AI 관련 고대역 메모리 칩 수요 급증.

 

22. Nintendo (기술: 게임)
콘솔 후속 모델 출시 지연으로 매출 압박.

 

23. Nordea (금융: 은행)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북유럽 시장 수익성.

 

24. Norfolk Southern (산업재: 철도)
안전성 및 효율성 개선으로 물동량 회복.

 

25. Okta (기술: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솔루션 수요 및 고객 증가.

 

26. OMV (에너지: 석유)
리비아 정치 안정과 화학 사업 회복.

 

27. Palantir (기술: 소프트웨어)
AI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시장 기대.

 

28. PayPal (금융: 결제 처리)
새로운 파트너십과 소규모 비즈니스 시장 공략.

 

29. Persimmon (재량소비재: 주택 건설)
낮아진 금리로 주택 수요와 건축량 증가.

 

30. Porsche (재량소비재: 자동차)
911 모델 가격 인상과 신모델 출시 효과.

 

31. Rémy Cointreau (필수소비재: 음료)
금리 하락 및 미국 매출 회복 전망.

 

32. RWE (에너지: 전기)
태양광 및 풍력 확장과 인공지능 전력 수요.

 

33. Shanghai Airport (재량소비재: 공항)
소비자 온라인 구매 증가로 면세점 매출 약세.

 

34. Sibanye Stillwater (소재: 광업)
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차 증가로 백금 수요 증가.

 

35. Signify (산업재: 조명)
저금리로 주택 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혜.

 

36. SLB (에너지: 석유 서비스)
기존 유전 생산 최적화 서비스 수요 증가.

 

37. Subsea 7 (에너지: 석유 서비스)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 증가로 수익 확대.

 

38. Sun Hung Kai (부동산: 개발업체)
낮아진 금리로 홍콩 부동산 판매 회복.

 

39. Tapestry (재량소비재: 의류)
Coach와 Kate Spade 브랜드 매출 성장 가능.

 

40. Teladoc (헬스케어: 서비스)
국제 확장 노력과 보험 통합 속도 저하.

 

 

41. Tesla (재량소비재: 자동차)
신모델 출시 및 AI 기술 강화로 성장 기대.

 

42. Thai Beverage (필수소비재: 음료)
구조조정 및 음료 사업 IPO로 수익 강화.

 

43. Tokyo Electric Power (에너지: 유틸리티)
일본 정부의 원자력 발전 지원.

 

44. UPS (산업재: 물류)
생산성 향상 및 구조조정으로 이익률 증가.

 

45. Vale (소재: 광업)
중국 경기 부양책과 철강 수요 회복.

 

46. VAT Group (산업재: 기계)
반도체 제조용 고성능 밸브 수요 확대.

 

47. Vodacom (커뮤니케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남아프리카 정세 안정으로 매출 증가 예상.

 

48. Waste Management (산업재: 폐기물 관리)
의료 폐기물 사업 인수로 재정적 부담 증가.

 

49. Wilmar (소재: 팜유)
중국 인구 고령화로 요리용 기름 수요 감소.

 

50. Workday (기술: 소프트웨어)
중견기업 고객 증가로 매출 성장 전망.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K-AI 어벤져스’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도원결의'…삼성동·깐부치킨·드레스코드·바나나우유·270조원·3각공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월 30일 저녁,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벌어진 ‘러브샷 치맥 회동’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글로벌 산업 지형에 새로운 이정표를 그렸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이 ‘러브샷’으로 우정과 협력의 신호탄을 쏘았고, 치킨과 맥주 사이에서 AI 반도체·자율주행·미래차 등 첨단 기술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모저모 ① ‘깐부치킨’ 선택의 의미와 현장 분위기 만남의 장소는 엔비디아 측의 희망에 따라 ‘깐부치킨’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히트 이후 ‘깐부’라는 한국어의 글로벌 인지도를 반영한다. 황 CEO는 “치킨과 맥주를 친구들과 즐기는 게 최고의 자리”라고 밝혔으며, 회동의 친근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저녁 7시경 경찰이 통행을 통제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모저모 ② 패션과 팬서비스, 빅테크 거장들의 '드레스 코드' 황 CEO는 검정 가죽 재킷을 입고 10분 일찍 도착해 시민들과 셀카를 찍는 등 거리감 없는 ‘현장형 CEO’의 면모를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하얀 티셔츠 차림으

[빅테크칼럼]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꿈 접나…‘사이버캡’ 내년 출시 전 운전대 도입 '검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차(Fully Autonomous Vehicle) 비전을 현실적 제약 앞에 일부 수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신형 전기차 모델인 ‘사이버캡(Cybercap)’에 기존 완전 자율주행 계획과 달리 운전대와 페달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당초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상용화되지 못하는 데 따른 전략적 조정으로 풀이된다.​ 사이버캡은 투자자 사이에서 ‘모델 2’로 불리며, 가격대 면에서 중형 세단 모델3보다 저렴한 보급형 EV 시장 공략 차량이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4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하며 “2만5000달러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으나, 당시부터 완전 자율주행의 기술적·규제적 난관에 직면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엄격한 규제 입장을 유지 중이다. 자동차에 운전대 및 페달이 없는 형태는 연간 2500대 한정으로만 제한적으로 판매가 허용되며, 안전기준 충족 및 법적 승

[이슈&논란]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치킨’ AI동맹…계산은 누가, 장소의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의 치킨집이 30일 밤, 글로벌 AI 동맹의 현장이 됐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깐부치킨’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업계와 온라인이 동시에 술렁였다. 이날 젠슨 황은 서울 코엑스에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뒤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제안으로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으로 향했다. 깐부치킨은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동석한 자리로, 황 CEO가 주도한 사실상 비공식 비즈니스 회담의 무대가 됐다. 깐부치킨 왜? “우린 깐부잖아” ‘깐부’는 어린 시절 손가락을 걸고 한편이 된 친구를 뜻한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브랜드 역시 큰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날 회동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AI 동맹 깐부 선언인가”, “HBM·자율주행·로봇까지 손잡는 상징적 회동”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하고 있고, 현대차는 로보틱스·자율주행 협력 중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만남이

[빅테크칼럼] 머스크의 정치가 만든 100만대의 '공백'…예일대, ‘당파 효과’가 테슬라 흔들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테슬라의 판매저조가 이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일대 경제학 연구진이 미국 국가경제연구소(NBER)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공화당 지지 활동이 테슬라의 판매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이를 ‘머스크의 당파적 효과(Musk’s partisan effect)’라 명명했다. 머스크가 정치적 중립을 유지했더라면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최소 100만~126만 대의 추가 판매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즉, 전체 판매량이 실제보다 67~83%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손실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CEO의 강한 페르소나에 의존하는 구조적 위험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공화당에 약 3억 달러(약 4300억원) 정치자금을 후원하며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을 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전통적으로 환경과 진보적 가치를 중시했던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이탈했고, 이로 인해 경쟁 전기차·하이브리드 업체의 판매가 평균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