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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머스크 "틱톡 인수 관심 없다, 창업할 뿐 인수는 안한다"...트럼프 제안 '일축'

독일 웰트 그룹 주최 대담에서 밝혀 일축
틱톡 잠재적 인수자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퍼플렉시티 등 거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독일 웰트 그룹 주최로 열린 비디오 대담에서 "틱톡 US 인수에 관심이 없다. 계획도 없다"고 말한 사실이 이날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대담에서 “개인적으로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다. 틱톡을 매입하려는 어떠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체로 나는 회사들을 인수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창업한다. 소셜 미디어 엑스를 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 관리들이 머스크가 틱톡 US를 인수하는 옵션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머스크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 날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스크 CEO의 틱톡 인수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인수하는 방안에도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재 틱톡의 잠재적인 인수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 퍼플렉시티 등의 빅테크업계 뿐만 아니라 미국 부동산 재벌인 프랭크 맥코트, 미국 리얼리티쇼 ‘샤크탱크’ 진행자였던 케빈 오리어리 오리어리 벤처스 회장 등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 전문가들은 "퍼플렉시티가 인수할 경우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들은 지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퍼플렉시티는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기존 AI영역에서 동영상 분야와 SNS 영역으로 퍼플렉시티가 사업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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