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흐림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7.1℃
  • 맑음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2.8℃
  • 흐림대구 8.4℃
  • 흐림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5.5℃
  • 흐림부산 12.7℃
  • 흐림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9.6℃
  • 흐림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1.8℃
  • 구름많음금산 3.7℃
  • 구름많음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시중 건전지 14종 가성비 비교…다이소·듀라셀·벡셀 順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은 최대 8.6배 차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소비자원이 주요 건전지 제품의 성능을 비교 분석했더니,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가성비 측면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전지 1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지속시간이 제품 별로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지속시간)·안전성(내누액, 중금속함량)·경제성(충전식 전지 비교) 등을 시험평가했다.

 

백승일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은 "디지털 오디오 같은 저부하 조건에서는 트리플 에이형은 다이소 등 4개 제품, 더블에이형은 다이소, 듀라셀 디럭스, 울트라 등 3개 제품의 지속 시간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면서 "특히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하여 지속 시간을 따져봤더니,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건전지의 경우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건전지 1개당 가격은 제품 간 약 7배 차이가 있었고,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낮아져 20개 이상 들어 있는 제품은 4개 포장 제품보다 최대 3.2배 저렴했다고 강조했다. 또 200회를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해 충전식 전지와 일반 건전지를 비교했을 때, 초기 구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충전식 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최대 42배 저렴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소비자원은 조사한 모든 건전지 제품에 중금속 함량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12월 23일부터 휴대폰 개통 안면인식 의무화…현장 혼란 불가피에도 강행해야 하는 진짜 이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 인증이 시범 도입된다. 기존에는 신분증 진위만 확인하던 절차에서 벗어나, 신분증의 얼굴 사진과 신분증 소지자의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생체 인증을 추가한다. 이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자 모두에게 적용되며,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개통 절차에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유통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의 핵심 수단인 대포폰 개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대책이다. 정부는 명의도용과 부정 개통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인증 성공률과 비용 부담,

[이슈&논란] 공정위,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시사…강제조사권 도입·과징금 상향 검토 "적신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휘말리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쿠팡이 소비자 피해 회복 조치를 적절히 시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6월 24일부터 5개월간 총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고객 대부분의 정보가 노출된 셈이다. ​ ​피해 규모와 대응 실패 쿠팡이 유출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내역 등으로,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는 유출 범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팡은 사고 발생 5개월 만에야 피해 규모를 파악했고, 초기에는 피해 규모를 450명 수준으로 축소 발표했다가 9일 만에 3,370만명으로 정정하는 등 대응에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 회복 조치가 미흡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영업정지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과징금 처분으로 대체할

“ENHYPEN & TWS’s Holiday Sweets Market”…롯데웰푸드, 하이브 아티스트 컬래버 팝업 운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하이브(HYBE)의 인기 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 ‘TWS(투어스)’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제품 5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앞 ‘노바포탈’(성동구 아차산로 116)에서 컬래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 소비자 문화와 연말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체험형 브랜드 공간’으로, 성수동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겨울철 즐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럽의 빈티지 마켓을 모티프로 꾸며진 공간은 ‘꼬깔콘’, ‘크런키’, ‘몽쉘’, ‘말랑카우’, ‘제로(ZERO)’ 브랜드로 만들어진 5개의 작은 마켓이 열리는 상상 속 과자 마을을 구현했다. 외관에는 아티스트 대형 포스터와 초대형 리본 장식을 배치해, 성수동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1층은 ‘마켓라운지’로, 아티스트별 상징 색상을 적용해 공간을 구획하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제품 구매 고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