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5.4℃
  • 구름조금대구 -1.0℃
  • 맑음울산 -2.6℃
  • 구름조금광주 -3.2℃
  • 맑음부산 -0.3℃
  • 흐림고창 -5.1℃
  • 구름많음제주 2.4℃
  • 맑음강화 -7.5℃
  • 흐림보은 -6.8℃
  • 구름조금금산 -5.6℃
  • 구름조금강진군 -2.5℃
  • 구름조금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1.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머스크 "스타링크 손익분기점 도달"…상장 가능성 '청신호'

스타링크 사용자 150만명 돌파
기업가치 200조원, 틱톡 다음 최고 비상장사 '주목'
스페이스X, 올해 목표 매출 80억달러(10조원), 영업이익 30억달러(4조원)
"개인이 전쟁 개입" 논란에 美정치권 견제 움직임

스페이스X 팔콘9이 2023년 9월 25일 21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Source : SpaceX]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가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밝혔다.

 

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모든 활성 위성의 과반수가 스타링크다. 내년에는 지구에서 그간 발사된 모든 위성의 절반 이상을 발사할 것"이라며 "스타링크가 현금 흐름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훌륭한 팀이 잘 해냈다"는 글을 올렸다.

 

다만 머스크는 이날 언급한 손익분기점의 구체적인 산정 기간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기업 공개를 하지 않은 스페이스X는 별도로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 8월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올 1분기에 매출 15억달러(약 2조원), 순이익 5500만달러(약 700억원)를 기록, 2년 연속 적자끝에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올해 목표로 하는 매출은 80억달러(약 10조원)이고, 영업이익은 30억달러(약 4조원)를 거두는 것이다. 매출 중 약 40%는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2020년부터 소형 위성을 우주에 띄워 전 지구를 하나의 인터넷망(網)으로 연결하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상 기지국 없이 바로 위성과 연결해 통신을 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5000대가 넘는 위성을 발사했고 최종적으로 4만대 이상을 쏘아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최근 가입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스타링크 매출은 전년대비 6배 이상 급증한 14억달러(약 1조8700억원)를 기록했다.

 

우려가 컸던 스타링크 사업의 본궤도에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금융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500억달러(약 20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의 스타링크 손익분기점 도달 발표는 스페이스X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스타링크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 사업의 최대 목표는 파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심각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과 시기도 높은 관심사다. 머스크는 2021년 스페이스X가 현금 흐름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되면 스타링크를 분사해 상장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그는 내부 관계자들에게 2025년까지는 상장이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손익분기점 전환으로 상장계획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500억달러(약 200조3500억원)에 달해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 다음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비상장사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미국 정치권에서는 머스크의 우주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견제 움직임도 일고 있다. 머스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스타링크를 지원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지분 투자…“무인기 핵심기술 확보로 시장 지배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은 드론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AI(인공지능)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나는 것처럼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엔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국내 최초로 4단계 진입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의 미래 중추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한항공은 자사 중대형 무인기에 파블로항공의 군집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개발 역량 등을 접목해 방산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파블로항공의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