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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트럼프 “가상화폐 전략 비축"에 급등…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카르다노 '언급'

트럼프, 암호화폐 '보유·축적' 아닌 '비축' 처음 지시…"정기적 적극 구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언급
7일 암호화폐 서밋 관심 집중…"XRP·코인베이스, 친암호화폐 슈퍼팩 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각) 가상화폐의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가상 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은 위기에 빠진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이것이 디지털 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리플·솔라나·카르다노 등 가상자산의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다른 가치 있는 가상자산들처럼 비축의 중심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 비축 대상으로 언급한 5개 가상화폐는 곧바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약 10% 상승했다. 특히 미국 CNBC는 이날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해 "보유·축적(stockpile)"이 아닌 "비축(reserve)"을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비축'(reserve)"과 "보유·축적(stockpile)" 간 차이에 대해 전자는 정기적으로 암호화폐를 적극 구매하는 것이고, 후자는 단순히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화폐 비축은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보관하는 것처럼 범죄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로 구매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가상 화폐의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을 신설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가상화폐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이 5개 가상화폐의 시장 가치는 급등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코인게코는 트럼프의 발표 이후 몇 시간 만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약 10% 상승하면서 30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전략적 비축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의회 승인이 필요한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암호화폐 정상회의가 처음 열릴 때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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