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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DOGE 수장' 머스크도 '도지코인' 손절하나?...美정부 '밈코인 투자' 경계령

머스크, 밈코인에 일침…"카지노 같은 것" 강력 경고
향후 도지코인 전망에 쏠리는 '시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향후 도지코인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를 놓고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밈코인(Memecoin)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서다.

 

머스크는 과거 도지코인(Dogecoin)을 지지했지만, 현 밈코인 광풍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팟캐스트에 출연해 밈코인 시장을 "카지노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원래 농담 같은 암호화폐였다. 개(dog)와 밈(meme)을 주제로 한 코인이었지만, 현재 밈코인 시장은 과열된 상태"라고 말했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 또한 "사람들이 실제 돈을 이런 코인에 쏟아붓는 것이 황당하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투데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들의 폭락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최근 밈코인 투자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SEC는 2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침을 통해 "대부분의 밈코인은 미 연방 법률상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이는 밈코인이 기업의 수익이나 자산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EC는 또한 "밈코인은 대개 사용처나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거의 없으며, 수집품(collectibles)과 유사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미 대선 이후 급등세를 보였으나, 밈코인 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밈코인에 대한 경계심 역시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도 이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며, 특히 밈코인 열풍이 꺼지면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분석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유지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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