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7.3℃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7.9℃
  • 맑음대전 28.1℃
  • 맑음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7.0℃
  • 맑음강화 25.9℃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7.4℃
  • 맑음강진군 30.2℃
  • 구름많음경주시 26.1℃
  • 구름많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마두로 작전 성공 비결은 '클로드'…美軍, 마두로 체포에 앤트로픽 AI 활용 뒤늦게 '공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년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작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Axios)는 2월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Anthropic)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해당 작전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의 AI '클로드(Claude)'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작전 준비부터 실행까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미군 사망자 '제로(0명)'를 달성한 사실이 최근 공개된 것이다.

 

작전 개요와 인명 피해 현황


지난 1월 3일 새벽 카라카스에서 실행된 이 작전은 델타포스 주도로 150여 대 항공기와 특수부대를 동원해 2시간 30분 만에 마두로 부부를 생포했다. 미 국방부는 미군 7명이 부상당했으나 사망자는 없었고, 5명은 이미 복귀, 2명만 회복 중이라고 확인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측 보안요원 24명과 쿠바 군경 32명 등 총 75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추정했다.

 

클로드의 실전 역할

 

클로드는 위성 영상 분석과 실시간 정보 처리에 활용돼 예측 불가능한 전장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가속화했다. 팔란티어의 보안 플랫폼(IL6)을 통해 국방부 분류 시스템에 통합된 클로드는 작전 중 활발히 사용됐으나, 무기 테스트나 통신 같은 초민감 영역은 제외됐다.

 

계약 갈등과 미래 전망

 

앤트로픽은 작년 미 국방부와 2억 달러(약 2,900억원) 계약을 맺었으나, 이용약관상 폭력·감시 활동 금지 조항으로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행정부 일부는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며, 국방부는 AI 기업에 군사용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정책 준수 여부는 확인 불가"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마두로는 현재 뉴욕 남부지법에서 마약테러·코카인 수입 음모 등 혐의로 재판 중이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