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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테슬라, 美서 차량 12만5227대 '리콜'…‘안전벨트 경고시스템 불량’

“안전벨트 경고음 안 울리네”…모델3·Y·S·X 일부 차량 12만5227대 리콜
테슬라, 문제 해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불량으로 인해 미국 내 차량 12만5227대를 리콜한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리콜 대상 차량이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시각 경고등 및 오디오 경고가 나오도록 한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2012∼2024년형 모델S 및 2015∼2024년형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 일부 차량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에도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인해 약 4000대를 리콜했으며, 1월에는 모델S와 X·Y 일부 차량에서 후방 카메라 작동 오류가 발생해 약 2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결함 수정을 위해 차량 200만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콜 이후에도 미국에서 오토파일럿 관련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자 NHTSA는 지난달 해당 리콜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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