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4.1℃
  • 구름많음강릉 24.1℃
  • 맑음서울 24.7℃
  • 맑음대전 25.1℃
  • 맑음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4.4℃
  • 맑음광주 25.8℃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2℃
  • 흐림제주 25.8℃
  • 맑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5.1℃
  • 구름많음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빅테크

하루 새 자산 37조 늘어난 저커버그…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갑부 4위

메타 퀘스트3를 착용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 [메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주가가 급등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자산이 하루 새 37조원이 더 늘어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메타 주가가 전날 대비 20.32% 크게 오른 덕분에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이 280억달러(약 37조4800억원) 폭증했다. 이로써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뛰어넘어 세계 4위 부호가 됐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 13%(3억50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자산 가치는 전날 1420억 달러(약 189조 9534억원)에서 하루만에 약 280억 달러(약 37조4556억원) 늘어나 1700억 달러(약 227조4090억원)가 됐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자산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메타 시총은 2000억 달러(약 267조 3200억원)가 늘어 1조2210억 달러(약 1631조9886억원)까지 불어났다.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메타는 지난 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달러(약 53조 6417억원), 주당 순익 5.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났으며 주당 순익은 3배 이상 급증했다.

 

깜짝 실적에 더해 메타는 사상 처음으로 현금 배당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기업 가운데 배당을 하는 곳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에 불과하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배당은 하지 않는다. 또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혀 주가 상승을 도왔다.

 

저커버그는 배당으로 수천억 달러를 벌 수 있게 됐다. 메타가 분기당 0.5달러를 배당하면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 달러, 1년으로는 7억 달러(약 9363억원)를 거둬들이게 된다.

 

메타는 수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치중하느라 AI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AI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회사 가치가 재평가받은 것이다.

 

투자 매체 배런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사상 가장 높은 일일 주가 상승률과 기업 가치 상승폭"이라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