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삼성電 브랜드가치 4년 연속 글로벌 'TOP5'…애플·MS·아마존·구글 順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4년 연속 '글로벌 톱5' 수성
브랜드가치 914억 달러, 전년비 4% 성장
삼성, 한국기업 중 가장 높아…현대차 32위, 기아 88위

삼성전자 로고 [삼성]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 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애플,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3위 아마존, 4위 구글, 6위 도요타, 7위 메르세데스-벤츠, 8위 코카콜라, 9위 나이키, 10위 BMW다.

 

자동차 브랜드 중 토요타(6위, 일본), 메르세데스-벤츠(7위, 독일), BMW(10위, 독일)엔 뒤졌지만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204억달러, 약 26조원)도 선전했다. 현대차는 아우디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를 앞질러 3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아는 브랜드 가치가 71억달러로 88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계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으며, 미국 이외 기업으로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 전장, AR·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인터브랜드]

 

삼성전자는 5G·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부문에서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지속하고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SG 경영에서도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이 호평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TV 등에 적용한 솔라셀 리모트 기술을 개방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AI·커머스' 앞세운 네이버, 새 정부정책 수혜주 '후끈'…검색시장 ‘AI 에이전트’로 진화 '선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가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AI·커머스·검색 등 핵심 사업 부문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네이버는 생성형 AI 트렌드에 맞춰 검색 서비스를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며, 빅테크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내수 진작·AI 투자 확대…네이버 성장 모멘텀 흥국증권은 6월 11일 네이버에 대해 “새 정부의 내수 진작과 AI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정책 기조로 소비 성향 확대와 광고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네이버는 우호적인 환경을 토대로 성장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광고 부문에서는 홈피드 콘텐츠 지면 확대와 검색 광고 상품 다각화에 힘입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커머스 부문도 6월부터 수수료 1%포인트 인상 효과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하는 등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맞춤형 프로모션이 높은 고객 리텐션

학생들 건강은 급식업체가 챙긴다…CJ프레시웨이, 학교급식 전용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프레시웨이 학교급식 전용 식자재 브랜드 ‘튼튼스쿨’이 알파세대 맞춤형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 3종을 출시했다. 최근 헬시플레저 콘셉트의 식음료 상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설탕이나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제로 음료'가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관련 제품군 역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전용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을 통해 맛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한 PB 라인업을 확대하고 급식 식자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상품은 ▲천도복숭아&자두 ▲청포도 ▲유산균음료 등 3종이다. 과채 음료 2종은 천도복숭아&자두, 청포도 농축액과 비타민C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달콤함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한다. 유산균 음료는 당과 지방 함량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상품은 125ml 멸균 패키지로 기획했다. 급식에서 후식으로 주로 활용되는 상품인 만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용량과 배식 편의를 고려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알파세대 눈길을 끄는 귀여운 캐릭터와 감각적인 색감으로 완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튼튼스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선호와

새옷 파는 회사의 헌옷 가치 알리기 '솔깃'…유니클로, ‘환경의 달’ 맞아 옷의 선순환 장려 캠페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RE.UNIQLO)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 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되어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 가구를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

'생활스포츠에 진심' 동아오츠카, 중학생 풋살 대회..."학교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풋살 대항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FUTSAL HEROES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4일 부산 경성대학교, 6월 15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각각 열리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학교체육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팀에게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부산·대구 지역은 포카리스웨트가 주관하여 기존 교육청 주최 예선을 대체해 대회를 운영,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학생들의 정신적 안정과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한 ‘스포츠 사이언스 존’이 운영된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수분충전 스테이션, 온열질환 예방 솔루션 등 건강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 존에서는 ‘슈팅 스피드 챌린지’가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슈팅 스피드를 측정하며 즐겁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소아환자 허가사항 확대…"돌만 지나면 全연령 치료가능"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을 비롯해 면역 기능 강화, 인지 기능‧태아 발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

맥도날드에서 핫도그 판다…“두툼하고 육즙가득 소시지로 간편하고 든든하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신제품 ‘클래식 핫도그’를 출시하며 스낵 메뉴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클래식 핫도그는 가득한 육즙으로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는 ‘세블락 소시지’에 참깨가 뿌려진 담백한 롱 번(빵), 그릴에 볶은 양파, 새콤한 오이 피클이 더해져 풍부한 식감과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한 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DT) 고객들이 차 안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맥드라이브 VIP 클럽’을 런칭하며 맥드라이브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기존 인기 메뉴인 ‘상하이 치킨 스낵랩’, ‘1955 스낵랩’, ‘맥윙’, ‘맥너겟’ 등으로 구성된 스낵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클래식 핫도그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를 원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 세블락 소시지와 그릴드 어니언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맛이 고객들에게 익숙하고도 즐거운 맛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 출출한 고객분들께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