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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앤트로픽, 기업 도입률 19.5% 달성하며 오픈AI와의 격차 좁혀…AI 빅테크, 기업시장 전쟁 격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핀테크 플랫폼 Ramp를 이용하는 기업 5곳 중 1곳이 현재 앤트로픽의 AI 제품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불과 1년 전 25곳 중 1곳에서 급증한 수치로, 앤트로픽이 시장 선두주자인 오픈AI와의 격차를 꾸준히 좁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Ramp의 AI 지수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 도입률은 2026년 1월에 16.7%에서 19.5%로 급증하며 추적 시작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 중 하나를 기록했다. 한편 오픈AI의 도입률은 36.8%에서 35.9%로 하락하며 전월 증가분을 반납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전체 AI 도입률은 46.8%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업들, '듀얼 공급' 전략으로 위험 분산

 

ramp.com, saastr.com, techcrunch, officechai, intellectia, fortune에 따르면, 앤트로픽 고객의 79%가 오픈AI와 동시 이용 중이며, 전체 기업 16%가 두 업체를 모두 도입해 1년 전 8%에서 배증됐다.

 

Ramp 분석은 "앤트로픽 성장은 오픈AI 전환자가 아닌 기존 고객의 추가 도입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엔지니어링팀과 영업팀의 용도별 분화로 제로섬 경쟁이 아닌 확대 시장을 확인했다. 기업 규모별 앤트로픽 도입률은 SMB 45%, 중견기업 45%, 대기업 41%로 SMB에서 가장 높다.

 

전략 대결: 절제 vs 과감 투자


앤트로픽 최고상업책임자(CCO) Paul Smith는 CNBC 인터뷰에서 "화려한 헤드라인 대신 매출 성장에 집중했다"며 오픈AI의 대규모 투자 전략을 간접 비판했다. 앤트로픽은 데이터센터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나 오픈AI의 1.4조 달러 규모에 비해 절제적이며, 매일 컴퓨트 비용 검토로 수요 맞춤을 강조한다.

 

슈퍼볼 LX(2월 8일) 광고전에서 앤트로픽은 "광고는 AI에 나쁘다, Claude에는 아니다" 슬로건으로 오픈AI의 챗GPT 광고 도입을 조롱, 긍정 반응 25.5%로 온라인 우위를 점했다.

 

Claude Cowork, 기업 매출 80% 견인


1월 12일 출시된 Claude Cowork는 최소 감독 하에 스프레드시트 작성·파일 정리·보고서 초안을 자율 처리하며, Claude Code 도구로 10일 만에 구축됐다. 기업 고객이 앤트로픽 매출 80%를 차지하며 2026년 연매출 260억 달러 목표를 뒷받침, 2025년 말 런레이트 90억 달러(상반기 40억 달러에서 2배↑)를 기록했다. 이는 오픈AI 독주에 균열을 내는 실적 기반 성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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