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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新맹모삼천지교? 의대열풍에 지방의대 인근 청약경쟁률도 4배이상 '쑥'

의대 열풍 속 의대 정원 多 지방, 1순위 경쟁률 상승
대구 10.88대1, 대전 10.14대1, , 부산 4.72대1, 강원 4.41대1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지방 의대 정원이 많은 대전, 대구, 부산, 강원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대 지역인재 선발이 급증하면서 학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11월 8일까지) 비수도권 민간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6.10대 1로 상반기와 (6.20대 1)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대전(0.59대 1 -> 10.14대 1) , 대구(1.11대 1 -> 10.88대 1) , 강원(1.10대 1 -> 4.41대 1), 부산(1.23대 1 -> 4.72대 1) 지역의 하반기 평균 경쟁률은 상반기 보다 최소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 주택 수요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5월 말 의료수요 급증에 따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 우수인재의 이탈 현상 방지를 목적으로 비수도권의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일 것을 권고했다.

 

지역인재전형은 의대가 있는 지역 고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다른 지역 수험생과 경쟁하지 않아도 돼 비교적 쉽게 입학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올해 의대 정원은 4,567명으로 확정됐고,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800명에서 2025학년도 1,549명으로 1.9배가 됐다. 지역인재가 적용되는 지방지역에서는 대구∙ 경북이 713명으로 가장 많은 의대 정원이 배정됐고, 부산 463명, 강원 391명, 대전 355명 순이며, 이들 지역 수험생의 의대 진학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영향으로 하반기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의대 정원이 많은 지역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 대전에서는 7개단지, 총 4,026가구 모집에 2,394명이 청약을 해 1순위 평균 0.5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 현재까지 1순위 청약한 7개 단지, 총 3,181가구에는 32,254명이 몰리면서 평균 10.14대1의 1순위 경쟁률로 껑충 뛰어올랐다. 무려 17배나 상승한 수치다.

 

대구와 부산, 강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대구에서 상반기 모집한 1,740가구에는 1순위 청약자가 1,936명에 불과했으나 7월 이후 청약자는 7,597명(698가구 모집)으로 4배가 증가했다.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 1.10대 1이었던 강원과 1.23대 1의 부산도 하반기에는 각 4.41대 1과 4.72대 1로 상승했다.

 

실제로 부산 수영구 일대에서 지난 9월 공급한 ‘드파인 광안’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13.1대 1로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영구는 해운대구, 동래구와 더불어 부산지역에서 학원가와 학교 밀집도가 높고 학업성취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청약 열기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학군 강점을 내세운 분양 물량도 잇따라 선보인다.

 

계룡건설이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공급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11월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대전의 명문 학군지인 둔산동의 교육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프리미엄급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은 물론 인근에 대전 서구 지역의 명문 초·중·고등학교들과 더불어 수백 개의 학원 시설이 밀집해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10개동 총 86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84m² 504세대, 99m² 240세대, 116m² 65세대, 145m² 55세대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대전 최초로 커뮤니티 내 주민카페 공간을 활용한 조식 서비스 라운지와 입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사우나,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연습장,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키즈플레이룸, 프리미엄급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공유 오피스 등 명실상부한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일대에서는 자이S&D가 ‘범어자이르네’를 11월 분양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범어동에는 범어초,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명문 학군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여기에 구립 범어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지근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84㎡·142㎡PH),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0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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