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5℃
  • 흐림강릉 7.9℃
  • 구름많음서울 9.1℃
  • 흐림대전 6.6℃
  • 흐림대구 9.9℃
  • 울산 8.4℃
  • 박무광주 7.6℃
  • 흐림부산 9.3℃
  • 흐림고창 5.3℃
  • 흐림제주 8.6℃
  • 구름많음강화 8.9℃
  • 흐림보은 7.5℃
  • 흐림금산 8.2℃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서 개발거점 '탈바꿈'…창동역세권·디지털바이오시티·GTX-C호재까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북권이 오랜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미래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 개발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봉구를 중심으로 창동·상계 일대에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면서 지역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핵심은 창동역세권과 차량기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복합 개발이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지역을 동북권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씨드큐브 창동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개발사업이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4만7,000㎡ 부지를 오는 2030년까지 미래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바이오 중심 전략을 넘어 AI, 로봇, 레이저,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유치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서울아레나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약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총 사업비 3,120억원이 투입된다. 중형공연장, 대중음악 지원시설, 영화관, 부대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창동 일대가 복합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개발 기대감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다. 창동역은 GTX-C노선 정차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 지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도봉구·노원구 일대의 정주 여건과 주거 가치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랑천과 상계교 사이 구간을 지하화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상부에는 2만㎡ 규모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개발을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직주락(職住樂)’이 가능한 자족형 미래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창동·상계 일대를 7대 광역중심지 중 하나로 지정했다.

 

향후 이 지역은 바이오, AI, 로봇 등 특화산업 중심의 업무·문화 복합지역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주, 의정부, 남양주, 포천 등 경기 북부 인접 도시들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권의 공동 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도 이미 반영되고 있다. 서울 동북권 개발의 수혜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노도강 3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1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65건보다 3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동북권은 그간 주거 위주의 비활성화된 지역으로 평가돼 왔지만, 대형 개발과 첨단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서 전문직 중심의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중산층 전문직 종사자 수요 증가에 따라 주택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GTX 등 교통 개선 효과까지 더해지면, 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북권 지역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7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 일원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의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도봉구에서 2007년 4월 이후 1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 규모이며, 민간임대 아파트로 새 아파트에 최대 10년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매 제한 및 거주 의무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종로 및 시청 등의 도심 업무지역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창동역의 경우 1·4호선은 물론 향후 GTX-C노선까지 정차하는 광역환승 센터로 개발되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앞서 GTX-A노선이 개통된 경기 운정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의 집값이 크게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 상승여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밖에 홈플러스(방학점),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 창동중, 문화고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2,016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3층~지상37층, 21개동, 아파트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상계뉴타운에서 유일하게 평지에 자리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서울 도봉구 번동 일원에서는 삼환도봉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최고 42층 총 99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지하철1호선 도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중랑천과 무수천이 인접해 주거, 교통, 수변 접근성이 좋은 환경이 갖춰져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 강북3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7층, 7개동 920세대 규모이며, 분양 681세대와 임대 239세대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인근으로 송곡초, 영훈국제중, 창문여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영훈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또한 오동공원, 북서울꿈의숲도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마스터카드의 18억달러 스테이블코인 BVNK 인수, 항복 vs 패권전쟁 방아쇠?…비자·스트라이프·페이팔 결제 삼국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스터카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BVNK를 최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에는 3억달러 규모의 성과연동(컨틴전트) 대가가 포함되며,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 bloomingbit, investingnews, marketchameleon, forbes에 따르면, BVNK는 2021년 설립 이후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B2B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 130개국 이상에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송·수신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이번 딜이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인수”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결제의 본격적인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체인 레일’을 카드망에 직접 이식 마스터카드의 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이번 인수의 핵심 키워드는 “온체인 레일(on‑chain rails)을 기존 결제 네트워크에 추가하는 것”이다. 요른 램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핀테크가 결국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랭킹연구소] 100대 기업, 사외이사 안건 반대율 0.5%에 그쳐…유한양행·고려아연·네이버 順 높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기업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반대표(보류 및 기권 포함)’를 던진 비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또 고려아연, 네이버, HMM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반대율을 보여 사외이사의 이사회 견제 기능이 비교적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 10곳 중 8곳 가량은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에 반대표가 단 한 건도 없어 견제 기능이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중 비교 가능한 90곳의 이사회 안건과 의결현황, 사외이사의 출석률·찬성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사외이사의 지난해 이사회 안건 찬성률은 전년 대비 0.03%포인트 오른 99.49%에 달했다.  이중 유한양행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은 93.4%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전년 찬성률(96.7%) 대비 3.3%포인트 더 낮은 찬성률이다. 사외이사의 견제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전체 46개의 안건 중 자기주식 관련 안건과 타법인 투자 안건

[The Numbers] 강남3구 보유세 급등 전망에 '한강벨트' 붕괴 위기…반포자이 84㎡ 보유세, 1275만원에서 1790만원 '쑥'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3월 18일부터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강남3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열람하며,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보유세가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월 1일 기준으로 약 1585만 가구를 대상으로 산정됐으며, 현실화율은 전년과 동일한 69%가 적용된다. 현실화율이 동결됐지만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한국부동산원 기준 8.98%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시세 변동분이 그대로 반영돼 보유세가 오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8.98% 상승이 반영돼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84㎡ 공시가격은 34억6750만원으로 25% 오르며 보유세가 1275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515만원 증가한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하며 한국부동산원 3월 둘째주 기준 송파구 -0.17%, 강남구 -0.13%, 서초구

한미글로벌-미래에셋증권, 수도권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 '맞손'…금융조달·책임준공까지 토털솔루션 제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은 투자운용 자회사 한미글로벌투자운용(대표 김영근)과 건설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대표 박철)가 미래에셋증권(IB2부문 대표 김정수)과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LH가 준공 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품질을 보증하고, 준공 후 LH가 전량 매입하는 구조로 사업자의 분양 리스크를 제거하는 동시에 주택 공급의 속도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사업에 필요한 지분(Equity)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직접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 및 자금 집행 지원을 담당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 내 LH 매입약정 가능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을 수행하고, 원가·공정·품질·안전 관리를 총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