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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행정타운‘ 들어서니 집값도 '껑충'…안정성 높은 공공기관, 지역 가치 높인다

일자리 조성,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배후수요 두터워
행정타운 시세 견인… 예정지 주변도 시장 기대감 커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수요와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춘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들이 주거 선호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행정타운은 대부분 지역 중심부에 조성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 있어 거주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공공기관과 연계된 고정 수요가 더해지며, 유입 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택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부지 제약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된다는 점도 희소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수요자 사이에서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모두 갖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경기 과천시는 대표적인 ‘행정타운 효과’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과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 기능이 집중된 과천은 하나의 행정도시로 성장했고, 현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과천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구(6,334만원), 용산구(6,188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정부과천청사가 위치한 과천시 중앙동의 매매가는 무려 6,553만원으로 서울 주요 도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방에서도 행정타운 입지의 프리미엄은 확연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된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세종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817만원으로, 제2의 수도로 불리는 부산(1,396만원)보다 30.16%(421만원) 높은 가격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개발이 예정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의 이전이 추진 중인 부산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부산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 6월 4주차 상승 전환 이후 7월 3주차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또한 지난해 6월 1주차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행정타운은 단순한 업무시설 집적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주거 안정성과 미래 가치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행정타운 인근 입지가 주목받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 직주근접성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신규 단지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의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세대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청당동은 청수행정타운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췄다.

 

여기에 남천안IC와 남부대로·천안대로, KTX·SRT 천안역 등 광역 교통망도 인접해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청수행정타운 내 상업시설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청당초·가온중·청수고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 여건 또한 양호하다. 

 

GS건설은 8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철산역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행정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은행, 병원,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철산로데오거리가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광명중·광명고 등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대광건영은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용인 고진역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5~110㎡ 860세대 규모다. 처인구청이 구시가지인 김량장동에서 고림지구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행정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에버라인 고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고진초 · 고진중 · 고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단지와 연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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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유가 급등에 ‘어업인 경영난 해소’ 총력전…노동진 “출어비 부담 완화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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