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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900만원·부산은 2200만원대…지금이 가장 저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가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들의 부담도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5만원으로 1월(1901만원)에 이어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908만원을 기록했지만 12월 잠시 주춤(1889만원) 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부산지역도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모습이다. 2023년 5월 역대 최초로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2013만원)을 돌파한 후 2024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2100만원대를 빠르게 지나 올해 2200만원대 분양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9% 정도는 매년 오르고 있는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주택 건설업계에서 나타난 분쟁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공사비 관련한 일이다. 시공사와 사업주체(조합, 시행자 등)가 공사비 인상을 놓고 다투다가 공사가 중단되거나 심지어는 시공사가 교체되기도 한다.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촉진4구역은 지난해 기존 시공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과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시공계약을 해지,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울산의 한 정비 사업 현장도 시공사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고 조합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증가는 시멘트, 레미콘, 철근 등 아파트를 짓는 핵심 자재와 공사 인부들의 인건비 등이 최근 몇 년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시멘트 가격은 2021년 t당 7만5000원에서 2023년에는 49.3% 상승한 11만2000원을 기록했다. 또한 공사 인부의 인건비(노임)도 매년 3~4%씩 상승했다.

 

이렇게 오른 공사비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은 매번 1년 전 보다 높은 분양가로 새 아파트를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 고분양가 논란이 많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보면 그때 분양가가 저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주변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되는 현장이라면 그만큼 준공 후 안정적인 수익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4월 사하구 당리동에서 분양하는 ‘더샵 당리센트리체’는 부산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 적용단지로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청약자는 분양가의 5%를 잔금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용 59·73·84㎡, 총 821가구 중 35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낙동초와 국립 부산 치유의 숲이 있는 승학산이 가깝다.

 

쌍용건설은 5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분양한다. 전용 84㎡, 아파트432가구, 오피스텔 36실, 총 468가구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역세권 단지며, 인근 도심권 단지들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6월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 컨테이터 야적장(CY) 부지에 짓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형 면적 위주의 총 2070가구 대단지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센텀시티 일대 대형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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