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빅테크

저커버그 메타 CEO “퀄컴과 XR 확장…온 디바이스 '라마' 엄청난 기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퀄컴이 21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서밋 2024를 열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강력한 자사 생태계를 강조하면서 퀄컴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혼합현실(MR)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날 영상을 통해 등장해 "AI 분야에서 우리는 최첨단 모델인 라마(Llama) 3.2를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 도입했다"면서 "여기에는 110억 매개변수를 가진 멀티모달 모델뿐만 아니라 기기에서 실행하기 최적화된 10억, 30억 매개변수 모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마를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바일 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는 더 많은 처리 과정을 엣지(Edge)로 옮겨 더욱 풍부하고 반응성 높은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장점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AI 협력은 XR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 AI 작업은 혼합 현실(MR) 분야에서 메타와 퀄컴의 오랜 파트너십에 더해진 것으로, 이 파트너십은 지난 오큘러스 고(Oculus Go)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그 이후로 우리는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맞춤형 혼합현실(MR) 칩셋을 개발하여 메타의 퀘스트(VR) 제품군, 특히 최근 출시된 메타 퀘스트 3(Meta Quest 3)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 밴과 메타 AI 스마트 글래스를 포함한 웨어러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파트너십은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인간의 연결 방식을 바꿀 미래를 열어가고 있으며,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MIT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 예측 틀렸다" 확인…아인슈타인-보어 ‘빛의 이중성’ 논란, 100년 만에 마침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물리학자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사이에서 거의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빛의 근본적 성질에 관한 논쟁을 해결했으며,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했다. 2025년 7월, MIT 물리학자들이 발표한 역사적인 연구가 100년 가까이 이어진 ‘빛의 양자 이중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연구는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또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관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에 결정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1927년 아인슈타인은 “광자가 슬릿을 통과하며 나뭇가지를 스치는 새처럼 미세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우리는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닐스 보어는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에 근거해 “광자의 경로를 측정하려는 모든 시도는 파동 간섭 무늬 자체를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MIT 연구진의 실험은 보어의 주장이 옳았음을 현대 양자역학의 가장 정밀한 방식으로 증명했다. MIT는 1만개 이상의 초저온 원자를(섭씨 -273.15도 바로 위인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