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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北 NADA는 美 NASA '짝퉁'?…김정은의 '우주사랑'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 로고(왼쪽)와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 양국 기관의 로고가 유사하다. [조선중앙통신, NASA]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 로고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와 상당히 흡사해 표절의혹 및 짝퉁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은 1958년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만들어졌으며,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National Aerospace Development Administration)은  2013년 4월 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우주개발법'이 채택되면서 내각 산하에 신설됐다.

 

우주 탐사와 개발에 중점을 둔 NASA와 달리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은 미사일과 군사용 인공위성 개발 등에 주력해 온 준군사조직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출범한 지 10년째로, 2016년 2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를 주도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시찰한 북한국가우주개발국(NADA) 로고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와 흡사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북한국가우주개발국 출범 당시 NASA의 로고를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특히 19일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개한 국가우주개발국의 로고엔 파란 원형의 배경에 하얀 북두칠성의 이미지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ADA' '국가우주개발국' 문구가 담겼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우주과학연구원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하단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고와 유사한 NADA(북한국가우주개발국)라는 문구가 보인다. [조선중앙TV 캡쳐]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지난 18일 1년여 만에 다시 이곳을 찾을 정도로 우주개발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우주과학연구원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과학기술에 의하여 추동되고 담보되는 사회주의경제강국을건설하는 데서 우주산업의 발전은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수행 규모나 면면도 훨씬 화려해졌다.

 

군 관계자들뿐 아니라 김승찬 김일성대 총장, 박지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등 교육·과학연구기관 간부와 정보통신과학기술 연구부문 기술자,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해에는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등 군 관련 인사들만 수행했다.

 

게다가 미사일 발사 현장이나 열병식 등 군 관련 주요 행사에 항상 동행한 딸 주애도 이번에 함께하면서 김정은의 우주개발 행보가 향후 북한의 '국방력 강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국제사회에선 북한국가우주개발국의 로켓 시험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절차로 의심했다. 북한국가우주개발국 영문약자인 NADA가 스페인어로 'nothing'(아무것도 아니다)을 뜻한다며 북한의 미사일·위성 발사 시험 등이 결국 실패로 이어질 것이란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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