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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로빈후드, 예측시장 급성장 견인에 2025년 S&P 500 선두 주자로 '우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 Inc.)가 2025년 S&P 500 지수 내에서 최고 성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블라드 테네브 CEO가 "역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한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이다.

 

yahoo finance, fxnewsgroup.com, cnbc.com, morningstar.com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025년 3분기 매출 12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성장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5억56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4% 증가, 순이익률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나타냈다. 예측 시장과 암호화폐 거래가 이러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로빈후드는 3월 칼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측 시장 허브(Prediction Markets Hub)를 출시한 이후 놀라운 거래량 성장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5년 3분기에만 23억건 이상의 예측 시장 계약을 처리했으며, 10월에는 거래량이 25억건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예측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출범한 이래 매 분기 거래량이 두 배로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예측 시장과 거래소 Bitstamp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사업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계약 상품은 스포츠 경기, 정치 선거, 경제 지표 등 다양해져 사용자들이 NFL 경기 결과부터 휘발유 가격 변동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벤트에 투기할 수 있다.

 

거래 기반 수익도 전년 대비 129% 늘어난 7억3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2억6800만 달러로 300% 이상 급증했다. 옵션 거래 수익도 3억400만 달러로 50%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거래 부문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빈후드는 2025년 3분기에 250만명의 신규 펀딩 고객을 추가해 총 268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회사의 총 플랫폼 자산은 3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2025년 들어 200% 이상 급등하며 S&P 500 내 최고 수익률 종목으로 떠올랐다. 9월 S&P 500 편입 이후 가격은 120달러 선에서 등락하며, 주가는 수익 대비 50배 이상의 고평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11월 14일에는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8.6% 하락세를 보였다.

 

Zacks Investment Research의 데이비드 바토시아크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는 현재 11개의 주요 사업 부문에서 모두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중이다. 이는 놀라운 다각화의 산물"이라면서 "로빈후드는 금융계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2025년 4분기에도 예측 시장과 주식, 옵션, 선물 거래에서 역대 최고 월간 거래량 기록을 갱신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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