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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제임스웹 관측 앞둔 항성과 행성, 우리말 '마루·아라' 붙인다···韓여고생이 작명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관측할 마루(왼쪽)와 아라의 가상 이미지. [한국천문연구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관측할 항성과 외계행성에 한국어 이름이 붙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2년 국제천문연맹(IAU) 외계행성 이름 짓기 공모전 결과 JWST가 관측할 항성 'WD 0806-661'과 외계행성 'WD 0806-661 b' 이름에 각각 '마루'와 '아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공모전 때 '백두'와 '한라'란 이름이 뽑힌 후 두 번째 선정 사례다. 선정된 이름은 고유명사로 영구 사용된다.

 

공모전은 천문학 대중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91개국에서 603건의 이름이 제안됐다. 한국에선 32건이 접수됐다.

 

제안자인 이지우·김수민·김도연(17·동덕여고) 양은 “항성과 외계행성 이름으로 하늘이 연상되는 단어인 마루와 바다가 연상되는 단어인 아라로 지었다”며 “천문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어 제안했다”고 말했다.

 

태양 질량의 약 0.6배인 항성 WD 0806-661과 목성보다 약 8배 무거운 외계행성 WD 0806-661 b는 WD 외계행성계에 속한다. 이 행성계는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져 있으며 남쪽 하늘의 별자리인 날치자리에 위치해 있다. 과학자들은 WD 외계행성계 관측을 통해 JWST 성능을 검증하고, WD 외계행성계 조성물질 등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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