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6.4℃
  • 박무서울 6.9℃
  • 박무대전 8.6℃
  • 연무대구 9.0℃
  • 연무울산 13.2℃
  • 맑음광주 9.3℃
  • 연무부산 13.9℃
  • 맑음고창 4.6℃
  • 연무제주 12.0℃
  • 흐림강화 5.3℃
  • 맑음보은 5.0℃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칼럼] 美 조지아 주택 강타한 운석, 지구보다 더 오래됐다…45억6000만년 전 형성 ‘맥도나 운석’ 명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6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한 주택 지붕을 강타한 운석이 지구 나이보다도 약 2000만년 더 오래된 45억6000만년의 연대를 가진 것으로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됐다.

 

NASA와 조지아 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UGA)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 우주 암석을 파편 23그램을 분석한 후 공식적으로 ‘맥도나 운석(McDonough Meteorite)’이라 명명했다.

 

이 운석은 화성와 목성 사이에 위치한 주(主) 소행성대에 속하는 저금속(L) 보통 콘드라이트(L ordinary chondrite)로 분류되며, 약 4억7000만년 전 한 대형 소행성의 분해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설명했다.

 

 

스콧 해리스(Scott Harris) UGA 행성 지질학자는 “이 운석은 45억6000만년 전에 산소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형성되어 지구 자체보다 나이가 더 많다”고 밝혔다.

 

충돌 당시 운석은 시속 약 3만마일(약 4만8280km)을 달리며 대기권에 진입했고, 높이 약 27마일(43km) 상공에서 분해되면서 TNT 20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했다.

 

운석 충격은 조지아 헨리 카운티의 한 주택 지붕과 내부 구조를 관통해 바닥에 움푹 패인 자국을 남겼고, 집 주인은 “근거리 총성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견은 조지아 주 역사상 27번째, 목격된 낙하 사례 중에서는 6번째로 기록되며, 텔루스 과학 박물관(Tellus Science Museum)에서는 추가 조각들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UGA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협력해 이 연구 결과를 운석학회 명명 위원회에 제출 중이며, 조만간 운석의 구성 및 낙하 역학에 관한 상세 연구 논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천체가 어떻게 형성되고 지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며, 향후 잠재적인 소행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과학적 기초로 활용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1만4000㎞ 잠행외교”…도산안창호함, 60조 캐나다 잠수함 빅딜 향한 ‘수중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민국 첫 3000톤급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이 한국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1만4000㎞ 대장정에 올랐다. 표면적 명분은 한·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과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지만, 이면에는 최대 60조원으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둘러싼 한·독 수주전의 ‘결정타’를 노린 잠행외교가 깔려 있다. 태평양을 가르는 K-잠수함, 역대 최장 1만4000㎞ 항해 해군에 따르면 도산안창호함은 25일 경남 창원 진해 잠수함사령부에서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을 마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에스퀴몰트(Esquimalt) 해군기지를 향해 출항했다. 진해군항에서 에스퀴몰트항까지 편도 항해 거리는 약 1만4000㎞(7700여 해리)로, 우리 해군 잠수함 역사상 최장 항해 기록이다. 도산안창호함은 항해 도중 미국령 괌과 하와이에 기항해 군수·보급을 받은 뒤, 하와이에서 캐나다 해군 잠수함 부사관 2명을 승선시켜 캐나다 서해안까지 공동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다. 총 항차는 약 두 달로 계획돼 있으며, 함정은 5월 말 에스퀴몰트항에 입항한 뒤 현지에서 한국 해군 신형

[공간사회학] 덴마크 "미국 침공시 그린란드 공항 활주로 파괴"… 미국 상대 ‘방어 시나리오’ 재조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덴마크가 1월 그린란드에 폭약을 휴대한 군대를 비밀리에 배치해, 미국이 무력으로 그린란드를 장악하려 할 경우 누크(Nuuk)와 캉거루수아크(Kangerlussuaq) 공항 활주로를 파괴하는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덴마크 국영방송 DR의 3월 19일 덴마크 정부 및 군 고위층 내 12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는 “미군 항공기의 착륙을 물리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미국의 침공 비용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체적 방어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이는 북대서양 동맹(NATO) 동맹국이 서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배제한 평화 프레임 안에서,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 영토 획득 위협이 “실제 작전 계획”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DR의 취재에 기초한 보도는 덴마크군이 1월 그린란드에 이동할 때, 실제 착발 능력이 있는 폭약을 휴대했다고 전했다. 이 폭약은 누크와 캉거루수아크 공항의 활주로를 파괴해, 미군이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공중 수송으로 투입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단순한 ‘시설 파괴 훈련’이 아니라, 실전 상황에서의 ‘방어적 저지 작전’을 전제로 한 계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