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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스위스 연구진, 땀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 측정 '웨어러블 센서' 개발…미래 건강관리 패러다임 혁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위스 연구진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땀 센서를 개발했다. 

 

스위스 취리히공대(ETH Zurich), 엠파(Empa),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바젤 대학병원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2025년 8월, 땀 분석을 통한 생물학적 나이 측정용 웨어러블 센서 개발 프로젝트인 'AGE RESIST'를 공개했다.

 

SWI, News Medical, Blue News, Translational Science, Noe Brasier's Post, The Lancet Healthy Longevity, nature의 연구와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국립과학재단(SNSF,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지원을 받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혈액 분석에 의존하던 생물학적 나이 측정 방식을 대체할 비침습적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ETH 취리히의 노에 브라지어 박사가 이끄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로 인간의 신체가 얼마나 젊고 회복력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나이 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도로 측정하는 연령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전통적으로 생물학적 나이는 혈액 샘플 내 분자 바이오마커를 실험실에서 분석해 측정해왔으며, 이 과정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고 일상 생활에서의 연속적인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진이 개발 중인 센서는 피부에서 지속적으로 땀을 분석해 신체 내 여러 분자 바이오마커와 생리학적 지표를 한데 모아 '생물학적 나이 시계'를 구현한다.

 

땀 기반 측정의 높은 정밀도로 신체의 실제 회복력과 스트레스 저항성 같은 건강 핵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Empa 생체모방막 및 섬유 연구소 Simon Annaheim 박사는 “피부 센서는 신체 상태를 연속적이고 신뢰성 있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GE RESIST 프로젝트는 생물학적 나이와 더불어 신체의 물리적 회복력에 대한 중대한 정보를 제공,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체 상태에 맞춘 치료법 조정이 가능해져 부작용과 치료 위험을 낮추고, 더 효과적이고 타깃화된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스위스 취리히공대 노에 브라지어 박사는 “연령을 단순한 연 단위가 아닌 신체의 실제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2023년 출간된 브라지어 박사팀의 논문(Trends in Biotechnology)에서 처음 제시된 웨어러블 땀 분석을 통한 생물학적 나이 측정 개념을 발전시킨 것이다. 이후 ETH Zurich 건강과학 및 기술 프로그램 내 학생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다학제 연구팀으로 확대됐다. 현재 AGE RESIST 컨소시엄은 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지속적인 센서 개선과 임상 데이터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개인 맞춤 건강관리 및 예방의학 요구가 증가하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땀 센서를 비롯한 웨어러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 일상 건강 모니터링을 한 단계 진화시켜, 개인의 노화 진행 상황과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신체 움직임, 혈액 내 젖산 농도 등 기존의 디지털 바이오마커와 결합하면, 나이와 건강 상태 간의 상관관계를 보다 다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의료 연구 및 임상 시험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즉 스위스 주도의 AGE RESIST 프로젝트는 최초로 땀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 개발을 통해 기존 혈액 검사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의료를 위한 정밀 건강 모니터링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임상 시험 결과가 확보되면 향후 의료 현장의 개인 맞춤 치료 및 장기 건강관리 혁신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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