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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中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최다시청 TV 갈라쇼에서 쿵푸 시연…춘절에 중국의 AI·로봇 '야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설날 연휴에 중국 최대 기술 기업들이 2026년 춘절 갈라쇼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최신 AI 모델을 선보이며 인공지능·로봇 분야 세계 지배력을 과시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주관 갈라쇼는 자정까지 플랫폼 6억7,700만명, 신매체 135억뷰를 기록하며 세계 최다 시청 행사로 군림했다.

 

reuters, globaltimes, chinadaily, technode, scmp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TV 방송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무술을 시연했으며, 여러 주요 AI 개발사들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갤봇(Galbot), 노에틱스(Noetix), 매직랩(MagicLab) 등 4개의 로봇 스타트업이 2026년 춘절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주관하는 이 갈라쇼는 미국의 슈퍼볼에 비견되는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갈라쇼는 지난해 중국 내 실시간 TV 시청자의 약 79%를 끌어모았다.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G1·H2 휴머노이드 로봇은 테이블 도약, 3m 공중 플립, 7.5회전 에어플레어, 눙차쿠 조작 등 고난도 쿵푸 군무를 완전 자율로 선보였다. 갤봇(Galbot), 노에틱스(Noetix), 매직랩(MagicLab) 로봇들도 무술·댄스·코미디로 무대를 장악하며 중국 로봇 클러스터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시장 지배력, 90% 육박하는 출하량 폭증


Omdi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1만3,317대 출하 중 87%를 독점했으며, 상하이 기반 AgiBot이 5,168대로 1위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 중국 판매량을 133% 증가한 2만8,000대로 전망하며 부품 가격 16% 하락으로 접근성을 강조했다.

 

유니트리와 AgiBot은 올해 IPO를 앞두고 있으며, 유니트리는 상하이 STAR 시장 상장 목표로 70억 달러 가치를 노린다. 이는 중국의 제조 공급망 우위와 '구현지능' 육년계획 반영으로, 테슬라 옵티머스 등 미국 경쟁자를 압도할 전망이다.

 

AI 모델 경쟁, 비용 절감·에이전트 기능 앞세워


알리바바는 Qwen 3.5(3970억 파라미터 MoE, 활성 170억)를 공개, 이전 모델 대비 60% 비용 절감·8배 처리량 향상으로 GPT-5.2·클라우드 오퍼스 4.5 추월을 주장했다. 바이트댄스의 Doubao 2.0은 고난이도 추론 토큰당 0.17달러 가격으로 복잡 워크플로 자율 실행을 강조했다.

 

Seedance 2.0은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입력으로 15초 멀티샷 출력·듀얼 오디오 동기화를 지원하며, 중국 AI 시장 선두권(바이트댄스·딥시크)을 공고히 했다. 이러한 명절 타이밍 출시는 개발자·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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