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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불황에 살아남아야 강한 브랜드"…신동아·대저건설 '휘청'에 분양 ‘빅 브랜드’로 쏠린다

분양시장, 브랜드 파워 여전… 브랜드별 청약 경쟁률 ‘극과 극’
중견 · 중소건설사 잇따른 법정관리 속 높은 안정성 등 부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주택시장에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치솟는 공사비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이슈 등이 맞물려 중견·중소 건설사가 잇따라 부도에 처하는 등 건설업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자 대형건설사의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건수는 ▲2022년 261곳 ▲2023년 418곳 ▲2024년 516곳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에도 채 1분기를 지나지 않은 시점에 63빌딩을 시공한 신동아건설을 비롯해 경남지역 2위의 대저건설, 시공능력 83위의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 1~3월(10일 기준) 전국 분양단지 중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개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아파트는 총 6곳으로, 일반공급 3800가구 모집에 총 8만9047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견·중소 건설사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이 5.54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까운 차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사 브랜드 단지와 중견·중소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각각 14.71대 1, 9.21대 1로 차이가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브랜드에 따른 청약 양극화가 더욱 확대된 셈이다.

 

매매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는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발표 이후 강남권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국 각지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경기 과천시 별양동 소재 ‘과천자이’ 전용 84㎡는 22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21억6000만원)과 비교해 4개월 새 9000만원 오른 것이다.

 

같은 달 광주 남구 지석동 소재 ‘힐스테이트지석’ 전용 84㎡가 5억1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달동SK뷰’ 4억8500만원(전용 84㎡),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가경아이파크5단지’ 6억원(전용 84㎡) 등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무더기 신고가 거래가 쏟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 중소건설사들이 잇따라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등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우수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안정성은 물론 집값 반등시기에 가격 상승 탄력도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신규 공급되는 대형사 브랜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업성동 465-6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정당계약을 이달 24일부터 4일 간 진행한다.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61.26대 1, 평균 17.49대 1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 선보인 단지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성성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데다 단지 삼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스포츠코트, 패밀리 시네마,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며, 세대당 1.55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만의 기술,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혁신설계를 적용은 물론 특화 조경브랜드인 ‘드포엠’을 적용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이 중 전용 84~191㎡ 14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롯데건설은 4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6개 동(아파트), 전용 84~244㎡ 총 20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부산에서 첫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운대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공급돼 '초고층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쇼핑시설은 물론 벡스코 1, 2전시장, 코스트코 등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3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조성되는 상생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된다.

 

포항시청을 비롯해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성모병원, 대형마트,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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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공공-민간 협력으로 해외 물사업 수주 경쟁력 높인다…삼성물산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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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유가 급등에 ‘어업인 경영난 해소’ 총력전…노동진 “출어비 부담 완화에 역량 집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에 대응해 어업용 면세유 공급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7일 삼천포수협 급유부선(바지선)을 방문해 봄철 갑오징어 등 조업기를 맞은 어업인들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는지 살피고 면세유 수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고유가 시기를 틈탄 부정 유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유류비 보조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조금은 오는 5월 중 총회를 거쳐 4월분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함으로써 어업인들의 고충을 조속히 해소할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어업인의 출어비 절감을 위해 최고가격제 적용, 유가연동보조금 추경 편성 확대, 수협중앙회 자체 보조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조업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업용 면세유는 수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