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오픈AI CEO 올트먼 "딥러닝으로 몇년내 '超지능' 등장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 올트먼 CEO는 23일(현지 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십 년 안에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조부모와 그 이전 세대는 인간 진보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면서도 “인공지능(AI)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진보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면서 “수천일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어떤 과목이든, 어떤 언어든, 원하는 속도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가상 교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돼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딥러닝으로 인류는 다음 번영의 문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딥러닝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인류는 어떤 데이터 분포도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은 석기 시대에서 농업 시대와 산업 시대로 이끌었으며 이제는 인텔리전스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인텔리전스 시대 특징은 엄청난 번영이 되리라는 것”이라며 “점진적이겠지만 기후를 고치고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고, 모든 물리학을 발견하는 놀라운 승리는 결국 일상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AI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AI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손에 넣으려면 컴퓨팅 비용을 낮추고 풍부한 컴퓨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지 못하면 AI는 전쟁이 벌어지는 매우 제한된 자원이 될 것이며, 이는 대부분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AI 기술이 다른 기술처럼 단점도 있을 것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금부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은 향후 몇 년간 노동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면서도 “사람들은 창조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어 일자리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MIT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 예측 틀렸다" 확인…아인슈타인-보어 ‘빛의 이중성’ 논란, 100년 만에 마침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물리학자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사이에서 거의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빛의 근본적 성질에 관한 논쟁을 해결했으며, 양자역학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했다. 2025년 7월, MIT 물리학자들이 발표한 역사적인 연구가 100년 가까이 이어진 ‘빛의 양자 이중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연구는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또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관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에 결정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1927년 아인슈타인은 “광자가 슬릿을 통과하며 나뭇가지를 스치는 새처럼 미세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우리는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닐스 보어는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에 근거해 “광자의 경로를 측정하려는 모든 시도는 파동 간섭 무늬 자체를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MIT 연구진의 실험은 보어의 주장이 옳았음을 현대 양자역학의 가장 정밀한 방식으로 증명했다. MIT는 1만개 이상의 초저온 원자를(섭씨 -273.15도 바로 위인 마이크

[빅테크칼럼] 美 CEO "정리해고를 AI 성공의 증거·AI가 해고 합리화 명분"…도덕적 부담에서 전략적 이점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가 촉발한 대규모 정리해고가 ‘위기 신호’에서 ‘경영 성과’로 탈바꿈하며 2025년 미국 기업 고용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CEO들이 인력 감축을 더 이상 조직의 위기 신호로 숨기지 않고, 오히려 AI 성공과 효율화의 지표로 짜임새 있게 포장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과시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 경영진들은 정기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에 따른 생산성 혁신”과 “고효율 경영 체계”를 강조하며, 전례 없는 속도의 인력 감축 데이터를 동반해 이를 ‘전략적 성취’로 내세우고 있다.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버라이즌…“효율 우선, headcount는 줄일수록 좋다” 웰스파고(CEO 찰리 샤프)는 최근 5년 만에 직원 수를 23% 줄였고, 20분기 연속 감축 행진을 이어갔다. 2024년 6월 기준 직원은 22만2544명으로, 2023년 대비 약 3300명, 2019년 이후로는 약 6만7000명 감축됐다. 웰스파고 샤프 CEO는 “자연 감원을 ‘우리의 친구로’ 삼아, AI 기반 솔루션 도입으로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뱅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