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가 ‘2025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에서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폴스타 4는 가속력, 응답성, 조향 일관성 등의 핵심 주행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뛰어난 주행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총평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2025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국내 출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기술성, 안전성, 사용자 경험을 종합 평가하는 행사로, 서면, 실차 및 전문가 토론 3단계로 진행된다. 자동차 공학·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10개 모델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했으며, 폴스타 4는 이 실차 평가에서 주행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장 5m급 전기 SUV에서 드문 고속 안정성 전기차는 배터리 중량과 후부 하중 증가로 고속 주행 시 차체 롤링과 흔들림이 커지기 쉽다. 여기에 공기저항, 서스펜션, 비틀림 강성 등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직진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폴스타 4는 시속 200km 이상에서도 차체 롤 억제력과 커브 구간에서의 안정성이 우수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1982년생 구동휘 사장은 2024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 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빠른 승진을 이뤘다. 이번 인사로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진이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맡아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 한 해 귀금속 매출 증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LS MnM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3분기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고순도황산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황산니켈, 이차전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여 2029년까지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승진자 구동휘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2026년 이익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91조원, 영업이익 19조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92%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14조원)를 3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전분기 대비 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1월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급등하고, D램 가격이 35% 상승하는 데 따른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9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D램 영업이익률이 52.9%에 달하고 고용량 eSSD 출하 증가로 낸드플래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HBM4 메모리 품질 인증의 조기 통과 가능성이 높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8%, 18%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97조원, 순이익은 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과 협력 결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 행사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및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 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스타트업들을 초청해 진행한 ‘앤시스 스타트업 밋업(Ansys Startup MeetUp)’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국내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술 혁신 사례 및 실제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내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앤시스의 소프트웨어를 현재 활용 중이거나 혹은 도입을 검토 중인 스타트업 관계자 약 51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 본 행사는 강태신 앤시스코리아 전무의 ‘엔지니어링 혁신의 중심, 앤시스가 만드는 디지털 제조 생태계’ 발표 세션으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앤시스코리아 김택수, 이가형 프로가 ‘앤시스 커뮤니티 소개(Ansys Community Introduction)’ 세션을 진행했다. 정부 및 민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션도 이어졌다. 창업진흥원 조성현 선임부장의 ‘스타트업 정부 지원 정책 안내’, 누비다 시효석 대표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AI로 고객 중심 언어를 생성하는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잡한 안내는 덜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심플한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철학인 ‘Simply U+’의 일환이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할 문자메시지,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다양한 문구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돕는 사내 서비스다. 초안을 입력하거나 기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알리는 문구를 즉시 변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AI고객언어변환기 1.0을 출시한 이후, 채팅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하고, 버튼 하나로 ‘더 친절하게’, ‘더 정중하게’ 등 톤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지난 10월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배너, 문자메시지 등 일부 유형에만 제한되던 변환 기능을 전면 확장해 유형 제한 없이 모든 문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업그레이드 후 최근까지 4500여건 이상의 문구가 업무 현장에서 사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AI고객언어변환기 2.0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지능정보원)은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이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강조하고 있지만, 많은 공공기관은 전문 인력, 예산, 경험이 부족하고 위험부담이 높아 인공지능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민간 부문과 달리, 즉각적인 실행보다는 검토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지능정보원은 내부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자체 TF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현실을 반영한 실용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기관 전체의 AX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으로, 향후 세부과제별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하여 상세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능정보원은 공공기관이 AX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거버넌스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원장이 ‘최고AX책임자(CAXO, Chief AX Officer)’, 부원장이 ‘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납부한 법인세가 지난해 대비 9배 급증한 6조2310억원에 달했다. 반도체 산업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급증, 두 기업의 영업이익과 이에 따른 세금 부담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올해 1~9월 법인세 납부액이 1조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6070억원 대비 3.1배 증가했고, SK하이닉스는 940억원에서 무려 4조3440억원으로 46.1배나 급증했다. SK하이닉스가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데는 올해 3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 돌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도 12조16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5% 늘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10월에만 약 1조원의 추가 법인세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HBM, DDR5 등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의 강세가 배경이다. 한편 한국의 법인세 부담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4.9%로 OECD 38개국 중 9위에 올라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가 미국 AI 국방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율 무인수상함(ASV)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2026년까지 시제함 건조를 완료하여 미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이번 협력은 자율운항과 자율 임무 수행 등 AI 기술이 융합된 무인 함정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gminsights, theinsightpartners에 따르면, 양사는 2023년 11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ASV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는 울산 조선소에서 시제함 건조와 자율운항 AI 기술을 공급하고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에는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HD현대-안두릴의 협력은 이 급성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은 지난해 4월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거쳐 8월 합의각서(MOA)로 구체화되었으며, 한국 시장에서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검은 금요일' 21일 코스피가 3.79% 급락하며 3853.26에 마감한 가운데, 투자 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상반된 전략을 펼쳤다. 미래에셋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반면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반도체주는 AI 거품론 재점화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과 업황 펀더멘털에 기반한 저점 매수와 차익실현 전략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약 8.14~8.76% 하락한 52만원대에 거래됐지만, 3분기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초고수들이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570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SK하이닉스의 HBM과 범용 D램 제품 중심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점이 주가 하락에도 매수세를 견인했다. 대덕전자,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도 초고수의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4.25% 상승으로 이틀 만에 10만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