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빅테크

아내 바보 '저커버그', 이번엔 와이프 2.1m 동상 제작…"전세계 남편들이 떨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아내를 2.1m 크기의 조각상으로 제작했다고 밝혀 화제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챈이 푸른색 조각상 옆에 서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아내 조각품을 만드는 로마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조각상을 의뢰했다”고 적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m 크기의 아내 조각상과 그 앞에 서 있는 아내의 사진을 올렸다. 조각상을 자세히 보면, 얼굴은 챈을 그대로 닮았으며 흐르는듯한 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리버풀 국립 박물관에 따르면 고대 로마의 조각상은 종종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거나 중요한 친척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다. 저커버그는 아내에 대한 그의 사랑을 잘 담아내기 위해 세계적인 조각가 다니엘 아샴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챈은 저커버그 게시물에 “내가 많을수록 더 좋지?”라는 문구에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인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전 세계 남편들이 떨고 있다” “억만장자의 역대 최고의 행동” “사랑의 힘이 정말 놀랍다” “밤에 살아날 것 같다” “어두울 때 보면 무서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커버그는 ‘아내 바보’ ‘아내 사랑꾼’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엔 육아에 지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챈을 위해 숫자 없이 희미한 조명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장치 ‘수면 박스’를 직접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저커버그는 “수면 박스엔 숫자로 시간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한밤중 깨더라도 시간에 압박받지 않고 잠을 깊이 잘 수 있다”며 “엔지니어로서 아내의 숙면을 돕는 장치를 만든 것은 나의 사랑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두 사람은 2003년 하버드대 재학 중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2012년 5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있는 자택에서 깜짝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첫딸 맥스 2년 후인 2017년엔 둘째 딸 어거스트를 얻었다. 세째 딸까지 딸만 3명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美에너지부에 슈퍼컴 7대 구축·6G 통신 추진…미국내 반도체 리더십 강화 기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첨단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와 차세대 6G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며 미전역의 첨단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최초의 개발자 행사(GTC)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장과 미국 내 반도체·통신 산업 회복을 동시에 노리는 모양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0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 기조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AI 슈퍼컴퓨터 구축으로 핵심 연구 역량 강화 엔비디아는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quantum 기반 AI 슈퍼컴퓨터 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슈퍼컴퓨터들은 각각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갖춘 양자컴퓨팅 시스템으로, 핵무기와 핵 에너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며, 미국 국방 및 국가 안보 분야의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황 CEO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역량을 에너지 증진과 국방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했다. 6G 통신망

[빅테크칼럼] 플라스틱 폐기물, 배터리 재료로 변신…"탄소화 기술로 환경·에너지 두마리 토끼 사냥"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90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 중 약 9%만이 재활용되고 있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심각한 환경 이슈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첨단 탄소화 기술의 발전으로 폐기된 플라스틱을 차세대 배터리 및 슈퍼커패시터용 고성능 탄소 기반 소재로 전환하는 혁신적 방법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플라스틱 문제를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길이 열리고 있다.​ EurekAlert, sciencedaily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광저우 에너지 전환 연구소의 Gaixiu Yang 박사가 주도한 연구는, 플라스틱에서 탄소를 회수해 그래핀, 탄소 나노튜브, 다공성 탄소 등 다양한 고기능성 탄소 소재로 변환하는 여러 탄화 기술을 총망라했다. 특히 플래시 줄 가열(flash Joule heating) 기술은 킬로그램당 0.1kWh 미만의 낮은 에너지 소비로 밀리초 단위에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그래핀으로 전환하며, 촉매 없이 혼합된 플라스틱 폐기물로도 가공 가능해 매립 플라스틱 처리에 적합하다.​ 이같은 폐플라스틱 유래 탄소 소재들은 단순히 폐기물 저감 효과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저장 성능 측면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