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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中 선저우 18호 비행사 3명, 우주 샘플 34.6㎏ 갖고 '귀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192일간 체류한 우주 비행사 3명이 '우주 실험 샘플'을 갖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선저우 18호 비행사 3명이 4일 오전 1시 24분에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선저우 13호에도 탑승했던 예광푸는 이번 임무 수행 완료를 통해 누적 1년 이상 우주에서 체류한 중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기록됐다. 예광푸는 귀환 직후 "우주 정거장에 다시 돌아가서 중국 우주 프로그램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선저우 18호는 무게 34.6㎏의 실험 샘플을 갖고 돌아왔다. 이 샘플은 척추가 있는 물고기 제브라피쉬(zebrafish) 배양과 고대 미생물 연구 등 28개 분야 실험에서 확보한 55개 샘플이다. 이 샘플은 톈궁에서 가져온 7번째 우주 실험 샘플이다. 이 샘플들은 이날 바로 베이징 중국과학원 우주 응용 공정 및 기술센터로 옮겨졌다.

 

선저우 18호 비행사 3명은 지난 4월 25일 톈궁에 도킹한 뒤 임무를 수행했고, 10월 30일 선저우 19호의 비행사들과 교대했다.

선저우 19호 승무원들은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6개월가량 머물게 된다. 

 

'우주 굴기'를 주창하며 중국은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했다.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에 따라 10월 30일 선저우 19호의 발사와 도킹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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