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이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1조9,034억원) 대비 19% 급감했으나 매출은 16조5,019억원으로 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650억원으로 전년(1조2,225억원) 대비 21% 줄었으며, 고환율로 인한 연료비·인건비·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 전반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분기별 실적 추이
2025년 4분기 매출은 4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5% 감소했다. 여객 부문 매출은 2조5,917억원(전년 대비 2,171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와 서부 경쟁 심화로 정체를 보였으나 10월 추석 연휴 일본·중국 단거리 수요 급증으로 전체를 견인했다. 화물 매출은 1조2,331억원(351억원↑)으로 전자상거래·연말 소비 특수와 미중 관세 유예 논의로 안정성을 유지했다.
상반기와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지속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점진 악화됐다.
비용 압박 요인 분석
고환율(원화 약세)로 연료비·인건비가 급증한 가운데, 3분기 감가상각비 27%↑, 정비·공항비 상승이 영업비용을 0.3% 끌어올렸다. 연료비는 유가 하락으로 일부 완화됐으나 전체 비용 구조 악화로 영업이익률이 하락, 분석가들은 "성장 없는 성장"으로 평가했다.
올해 전망과 전략
대한항공은 2026년 1분기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에 대응해 해외발 판매 확대와 설 연휴 공급 탄력 운영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화물은 글로벌 경제 둔화 속 공급 조정, 여객은 시장 경쟁 심화와 정책 변동성에 기민 대응하며 아시아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