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24.6℃
  • 맑음서울 26.2℃
  • 맑음대전 25.9℃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7.2℃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6.0℃
  • 흐림제주 25.9℃
  • 맑음강화 24.6℃
  • 맑음보은 23.8℃
  • 맑음금산 25.8℃
  • 맑음강진군 28.2℃
  • 맑음경주시 25.8℃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코스피 4000 시대, ‘1억 이상 큰손 개미’ 52% 급증,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삼성전자·SK하이닉스·두산에너빌리티·네이버·한화오션·삼성SDI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2025년 10월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대형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1억원 이상’ 대량 매매 거래가 약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개인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건수는 2만8729건으로, 9월 1만8957건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증가 폭은 2021년 8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코스피 지수는 같은 기간 4000선을 돌파하며 10월 한 달 동안 약 19% 급등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한미 간 관세 협상 기대감과 미국 기술주 강세라는 외부 환경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10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가 낸 1억원 이상 주문이 6만243건으로 집계돼 전체 개인 대량 주문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공개와 엔비디아와의 AI 반도체 협력 확대 기대가 매수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SK하이닉스도 4만3787건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전년 대비 약 61.9% 증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2만9116건), 네이버(1만8235건), 한화오션(1만7489건), 삼성SDI(1만3270건), 한미반도체(1만2980건), 현대차(1만855건) 순으로 대형 개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들 종목은 AI 인프라 구축 및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등 산업 트렌드 수혜주로 분류된다.

 

증권업계는 이러한 ‘큰손 개미’들의 활발한 투자 참여가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AI 슈퍼사이클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국내 증시 전반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는 코스피가 5000포인트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AI와 반도체가 전체 시장 이익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한 주가지수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4100선을 넘은 지점에서는 추격 매수보다는 순환매 중심의 보수적 대응 전략이 권고되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에 집중된 투자 흐름을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미글로벌·희림건축, 강남 재건축 상징 '은마아파트' 건설사업관리 맡는다…압구정3구역∙부산 삼익비치 이어 대형 정비사업 연이어 수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PM)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공동주택 단지로 우수한 교육 환경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마다 정비업계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및 해체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지상 14층, 4,424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총 5,85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에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으며, 입찰에 참여한 한미글로벌·희림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현황과 정비사업 수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롯데건설,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4조원 돌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 롯데건설은 9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동, 공사비 4002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6건, 누적 수주액 총 4조11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도곡 르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특히, 글로벌 건축 설계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세계적 수준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의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특별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연결되는

[이슈&논란] “파업 동원 명단이 개인정보 범죄로"…삼성전자 노조 블랙리스트 의혹, 10만명 데이터의 역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 10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명단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노조 간부, 사내 시스템 이상접속자 등 6명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사측이 문제를 제기한 지 약 5개월 만에 경찰 수사가 송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이번 사건은 노사 갈등의 쟁의 국면에서 구성원의 노동조합 가입 정보가 어떻게 대규모로 수집·이용됐는지를 다루는 개인정보 사건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10만명 정보와 ‘2만회 접속’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9월 4일 최 위원장과 삼성전자 직원인 노조 간부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수사 대상에는 사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속한 삼성전자 직원 4명도 포함돼, 전체 송치 인원은 6명이다. 이들은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을 받게 된다. 핵심 의혹은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던 올해 3월 전후 노조 가입 여부가 포함된 임직원 명단이 작성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내 시스템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업무 목적과 무관한 방식으로 10만명을 넘는 임직원 명단 파일을

노동진 수협 회장, 예·적금 판매 수익금 지역에 환원…공익상품 출시 후 1000만원 여수에 기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예·적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돌려주는 공익형 저축 상품을 출시한 이후 조성한 기부금을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4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여수사랑 정기 예·적금’ 판매로 출연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영학 여수시장, 김상문 여수수협 조합장이 참석해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수사랑 정기예·적금’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제15회 수산인의 날 개최지인 여수에서 수협중앙회가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여수 관내 일선수협 8곳에서 4월 1일부터 2개월 간 한정 판매됐다. 이 상품은 가입 계좌당 3000원씩 수협중앙회가 출연해 최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고객의 예·적금 가입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3,394개의 계좌가 개설됐으며, 판매액도 1000억원을 돌파하

[The Numbers] 삼성화재 캐노피우스 경영권·삼성생명 PFG 최대주주될까…'삼전 배당' 실탄 장전한 보험형제, 8조원 메가딜 추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각각 영국 특수보험사 캐노피우스와 미국 퇴직연금·자산운용 그룹 프린시플파이낸셜그룹(PFG)에 대한 대규모 지분 투자 또는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 보험계열사의 해외 확장 전략이 사상 최대급 크로스보더 M&A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화재가 기존에 확보한 캐노피우스 지분 40%를 바탕으로 추가 지분을 인수해 지배력을 확보하는 방안과, 삼성생명이 PFG 지분 약 15%를 취득해 최대 단일주주에 오르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양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 실제 거래 성사 여부, 인수 지분율, 가격, 매도 주체, 계약 시점 및 규제 승인 조건은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보도상 잠정 투자액은 삼성화재 약 2조~3조원, 삼성생명 약 5조~6조원으로 합계 약 7조~9조원 수준이다. 다만 이는 거래가액과 지분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이 추산한 범위로, 최종 거래 규모로 단정할 수 없다. 만약 성사될 경우 국내 금융회사 해외 M&A 가운데 역대 최대급 거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40% 투자” 넘어 경영권으로 삼성화재의 캐노피우스 거래는 신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