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JP모건의 12개월 내 코스피 목표치 5000선 상향과 함께 강세장 가능성까지 점쳐지며 국내외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장 마감 이후 주요 외신 및 증권사 보고서들에서도 이 같은 전망이 재확인되어, 2025년 코스피가 장기 상승 궤도에 진입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명확히 존재한다"며, "12개월 목표치인 5000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6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 같은 전망은 코스피가 연초 이후 이미 70% 이상 급등하며 과도한 상승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대와 글로벌 기관들이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구간에 주목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JP모건은 특히 국내 주식의 디스카운트 해소 호재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정책·개혁 기대가 증시를 부양할 핵심 모멘텀임을 지적했다. 한국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활성화 정책이 기대 이상으로 증시 회복에 기여할 가능성도 거래량 증대와 수급 개선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JP모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13개 종목을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금융, 방위산업, 조선 등 핵심 산업의 강세를 기대하는 분석을 내놓았고, 이들 종목이 자연스럽게 시장 전체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도 2025년 국내 경제성장률 1% 이상 기대와 더불어, 글로벌 IB들의 강한 유보장치 없는 코스피 목표치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KB증권은 실적 호조와 환율흐름 회복,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을 근거로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했으며,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이 5000 이상 목표를 확인하는 목소리도 많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망은 특히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구간이 아직 여전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강세장을 기대할 만한 재료들이 단기·중장기적으로 적지 않음을 의미한다"며 "코스피가 6000선 돌파까지 가능하다는 JP모건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쓸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